한-아프리카 양자 회담 잇따라…“핵심광물 협력 기반 마련”

입력 2024.06.03 (07:07) 수정 2024.06.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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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일 아프리카 40여 개국과의 정상회의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각국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겠단 구상입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양측이 협상을 개시한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하산 대통령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개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저녁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하며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오는 4일엔 서울에서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달 30일 : "아프리카는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은 AFP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 기술 협력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 아프리카 교역 규모가 총 교역량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일까지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아프리카 48개국 대표 가운데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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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프리카 양자 회담 잇따라…“핵심광물 협력 기반 마련”
    • 입력 2024-06-03 07:07:02
    • 수정2024-06-04 1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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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아프리카 40여 개국과의 정상회의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각국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겠단 구상입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양측이 협상을 개시한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하산 대통령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개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저녁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하며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오는 4일엔 서울에서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달 30일 : "아프리카는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은 AFP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 기술 협력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 아프리카 교역 규모가 총 교역량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일까지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아프리카 48개국 대표 가운데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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