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 산단 인근 주민 건강 검진…“환경 유해 물질 조사”

[앵커]

완주군이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익산시가 무더운 여름철에 도심 공원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합니다.

전북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완주군은 전북도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 삼례와 봉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건강 검진은 무료이며, 혈액 검사와 알레르기 검사, 폐 엑스레이 촬영 등을 통해 체내 환경 유해 물질과 영향 등을 조사합니다.

[송용환/완주군 환경관리팀장 : "전문기관인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는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도심 공원에 설치한 바닥 분수와 실개천, 발 물놀이터 등 수경시설 21곳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발 물놀이터는 8월 한 달 동안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모든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는 매주 한 차례 이상, 청소는 2주마다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진/익산시 녹색도시관리사업소 계장 : "익산시 공원이 안전하고 깨끗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수질 점검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가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에 문을 연 화물 공영차고지를 등록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남원시는 이달 안에 화물 공영차고지 차량 진출입로를 분리하고, 차량 인식기와 주차 관제 시스템을 설치한 뒤 예비 시행을 거쳐 다음 달부터 화물 차량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생면 일대에 조성한 화물 공영차고지는 2백 대 넘는 주차 공간과 기사 식당, 샤워장, 수면실 등을 갖췄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 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