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원 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입력 2024.06.03 (10:50) 수정 2024.06.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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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30대 남성과 조직원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과 국내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회원 5천여 명인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주는 불법 도박을 제공했으며, 입금액은 108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83억 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 보전 결정을 받아 총책인 30대 남성의 예금과 채권, 자동차 등을 국가에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총책인 30대 남성은 2020년 베트남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 직원으로 일하다 해당 사이트를 인수해 국내로 거점을 옮겨 운영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총책의 휴대전화 전자정보로 조직원 3명 전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에도 불법 도박 사이트 집중 단속 활동을 벌이겠다"며 "도박사이트를 발견하면 경찰청이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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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억원 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 입력 2024-06-03 10:50:28
    • 수정2024-06-03 10:51:38
    사회
108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30대 남성과 조직원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과 국내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회원 5천여 명인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주는 불법 도박을 제공했으며, 입금액은 108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83억 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 보전 결정을 받아 총책인 30대 남성의 예금과 채권, 자동차 등을 국가에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총책인 30대 남성은 2020년 베트남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 직원으로 일하다 해당 사이트를 인수해 국내로 거점을 옮겨 운영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총책의 휴대전화 전자정보로 조직원 3명 전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에도 불법 도박 사이트 집중 단속 활동을 벌이겠다"며 "도박사이트를 발견하면 경찰청이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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