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7년까지 천여개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하기로

입력 2024.06.03 (14:01) 수정 2024.06.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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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3,40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1,002개 학교 급식실 조리실의 환기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가이드라인'을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급식 조리원들은 고온 조리 때 발생하는 '조리 흄(뜨거운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 때 나오는 발암물질)'으로 인해 폐 질환에 걸리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교육청은 급식실 조리흄을 빨아들이는 후드의 풍량을 증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리 종사원으로 직접 조리흄이 가지 않도록 '흄 방지기'를 조리기구에 부착합니다.

필터가 총 후드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사이드패널은 500㎜가 되도록 하는 등 최적의 기준도 연구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이번 달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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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2027년까지 천여개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하기로
    • 입력 2024-06-03 14:01:44
    • 수정2024-06-03 14:03:21
    사회
서울시교육청은 3,40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1,002개 학교 급식실 조리실의 환기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가이드라인'을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급식 조리원들은 고온 조리 때 발생하는 '조리 흄(뜨거운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 때 나오는 발암물질)'으로 인해 폐 질환에 걸리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교육청은 급식실 조리흄을 빨아들이는 후드의 풍량을 증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리 종사원으로 직접 조리흄이 가지 않도록 '흄 방지기'를 조리기구에 부착합니다.

필터가 총 후드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사이드패널은 500㎜가 되도록 하는 등 최적의 기준도 연구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이번 달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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