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이어 총선도 여당 승리…후보 또 피살
입력 2024.06.04 (07:21)
수정 2024.06.04 (0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집권 여당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압승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폭력과 유혈사태가 잇따르면서 투표가 끝난 후에도 시장 선거 1위를 달리던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 밤하늘을 불꽃이 장식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각국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압도적인 승리에 더 놀라워했습니다.
[호날도 에스트라다 : "놀라워요. 후보 간에 격차가 컸어요. 클라우디아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오브라도르 현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당선에 '임무의 완수'라고 자평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여당 연합이 상원에선 개헌선 안팎, 하원에선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개헌이 가능해진다면 '판사 직접 선거' 등 현 대통령이 추진하다 좌절된 정책들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이번 선거에선 폭력 사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멕시코 정치 문제를 연구하는 컨설팅 회사 인테그랄리아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230여 명이 살해됐으며, 그 가운데 서른 명 이상이 후보였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인 시점에도 멕시코 남부에선 시장 선거 1위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멕시코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집권 여당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압승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폭력과 유혈사태가 잇따르면서 투표가 끝난 후에도 시장 선거 1위를 달리던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 밤하늘을 불꽃이 장식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각국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압도적인 승리에 더 놀라워했습니다.
[호날도 에스트라다 : "놀라워요. 후보 간에 격차가 컸어요. 클라우디아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오브라도르 현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당선에 '임무의 완수'라고 자평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여당 연합이 상원에선 개헌선 안팎, 하원에선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개헌이 가능해진다면 '판사 직접 선거' 등 현 대통령이 추진하다 좌절된 정책들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이번 선거에선 폭력 사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멕시코 정치 문제를 연구하는 컨설팅 회사 인테그랄리아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230여 명이 살해됐으며, 그 가운데 서른 명 이상이 후보였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인 시점에도 멕시코 남부에선 시장 선거 1위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멕시코 대선 이어 총선도 여당 승리…후보 또 피살
-
- 입력 2024-06-04 07:21:08
- 수정2024-06-04 07:27:48
[앵커]
멕시코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집권 여당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압승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폭력과 유혈사태가 잇따르면서 투표가 끝난 후에도 시장 선거 1위를 달리던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 밤하늘을 불꽃이 장식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각국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압도적인 승리에 더 놀라워했습니다.
[호날도 에스트라다 : "놀라워요. 후보 간에 격차가 컸어요. 클라우디아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오브라도르 현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당선에 '임무의 완수'라고 자평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여당 연합이 상원에선 개헌선 안팎, 하원에선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개헌이 가능해진다면 '판사 직접 선거' 등 현 대통령이 추진하다 좌절된 정책들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이번 선거에선 폭력 사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멕시코 정치 문제를 연구하는 컨설팅 회사 인테그랄리아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230여 명이 살해됐으며, 그 가운데 서른 명 이상이 후보였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인 시점에도 멕시코 남부에선 시장 선거 1위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멕시코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집권 여당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압승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폭력과 유혈사태가 잇따르면서 투표가 끝난 후에도 시장 선거 1위를 달리던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 밤하늘을 불꽃이 장식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각국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압도적인 승리에 더 놀라워했습니다.
[호날도 에스트라다 : "놀라워요. 후보 간에 격차가 컸어요. 클라우디아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오브라도르 현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당선에 '임무의 완수'라고 자평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여당 연합이 상원에선 개헌선 안팎, 하원에선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개헌이 가능해진다면 '판사 직접 선거' 등 현 대통령이 추진하다 좌절된 정책들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이번 선거에선 폭력 사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멕시코 정치 문제를 연구하는 컨설팅 회사 인테그랄리아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230여 명이 살해됐으며, 그 가운데 서른 명 이상이 후보였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인 시점에도 멕시코 남부에선 시장 선거 1위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
-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박일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