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 학대’ 요양보호사·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입력 2024.06.04 (07:55) 수정 2024.06.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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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머무는 60대 노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 3명과 요양원 대표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월 21일 의사 처방이나 보호자 동의없이 침대에 누워있던 노인에게 신체억제대를 사용하고, 가림막 없이 기저귀를 교체한 혐의로 이들 요양원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노인은 팔다리가 침대에 묶여있었는데도 2시간 동안 관리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다음날 숨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해당 요양원 관계자들은 노인의 보호자가 없는 상태였고, 상태가 악화될까봐 신체 억제대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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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노인 학대’ 요양보호사·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 입력 2024-06-04 07:55:44
    • 수정2024-06-04 08:11:12
    뉴스광장(제주)
요양원에 머무는 60대 노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 3명과 요양원 대표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월 21일 의사 처방이나 보호자 동의없이 침대에 누워있던 노인에게 신체억제대를 사용하고, 가림막 없이 기저귀를 교체한 혐의로 이들 요양원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노인은 팔다리가 침대에 묶여있었는데도 2시간 동안 관리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다음날 숨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해당 요양원 관계자들은 노인의 보호자가 없는 상태였고, 상태가 악화될까봐 신체 억제대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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