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상대로 결혼예복 사기’ 피해 고소 30건 이상…경찰 수사

입력 2024.06.04 (16:33) 수정 2024.06.04 (16: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정장 제작업체가 사은품을 미끼로 신혼 부부들에게 고액 결제를 유도하고 매장을 폐업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결혼 예복 업체 대표 A 씨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0건 이상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부부들을 상대로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30건 이상으로 확인된 피해액은 3억 6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혼부부 상대로 결혼예복 사기’ 피해 고소 30건 이상…경찰 수사
    • 입력 2024-06-04 16:33:07
    • 수정2024-06-04 16:33:43
    사회
경기 수원시의 한 정장 제작업체가 사은품을 미끼로 신혼 부부들에게 고액 결제를 유도하고 매장을 폐업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결혼 예복 업체 대표 A 씨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0건 이상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부부들을 상대로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30건 이상으로 확인된 피해액은 3억 6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