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 우크라에 직접 무기 공급 안해 높이 평가”

입력 2024.06.06 (07:11) 수정 2024.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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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이 자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일부 허용한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비대칭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세계 통신사 대표들과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관계가 악화하지 않길 매우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사지원을 하는 서방을 공격하기 위해 타국에 무기를 보낼 권리도 있다며 특히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무기 공급에는 비대칭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대응은 비대칭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푸틴 대통령은 북한은 계속해서 협상 의지를 보여왔다며 북한에 대한 위협이 중단되면 북핵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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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한국, 우크라에 직접 무기 공급 안해 높이 평가”
    • 입력 2024-06-06 07:11:26
    • 수정2024-06-06 0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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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이 자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일부 허용한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비대칭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세계 통신사 대표들과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관계가 악화하지 않길 매우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사지원을 하는 서방을 공격하기 위해 타국에 무기를 보낼 권리도 있다며 특히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무기 공급에는 비대칭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대응은 비대칭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푸틴 대통령은 북한은 계속해서 협상 의지를 보여왔다며 북한에 대한 위협이 중단되면 북핵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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