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르단에서 호텔 폭탄테러 혐의로 붙잡힌 여성이 TV에 나와 자신의 범행과정을 자세히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탄 벨트를 두른 여성이 요르단 TV에 공개됐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나는 알 리샤위입니다. 이라크에서 1970년에 태어나 라마다에서 살았습니다. 11월 5일 나는 남편과 함께 요르단으로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했다고 담담히 증언합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폭탄 벨트가 2개인데 남편이 하나 차고 제게도 채워줬습니다. 사용법도 가르쳐줬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연회장 반대쪽 모퉁이를 맡았다고 알 리샤위는 말했습니다.
쇠구슬을 넣은 벨트도 찼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폭탄 용의자) : "부녀자와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폭탄을 터트렸고 저도 시도했지만 터지지 않았죠."
알 리샤위는 폭발이 실패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국민에게 사건 진상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알 리샤위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알 카레드(희생자 유족) : "이제는 아버지와 다른 무고한 희생자들이 편히 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알 리샤위는 알 자르카위의 측근으로 팔루자에서 사살된 사미르 알 리샤위의 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은 여성 보호 전통이 강합니다.
때문에 남편이 부인에게 폭탄을 채웠다는 주장에 대해 아랍권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요르단에서 호텔 폭탄테러 혐의로 붙잡힌 여성이 TV에 나와 자신의 범행과정을 자세히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탄 벨트를 두른 여성이 요르단 TV에 공개됐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나는 알 리샤위입니다. 이라크에서 1970년에 태어나 라마다에서 살았습니다. 11월 5일 나는 남편과 함께 요르단으로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했다고 담담히 증언합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폭탄 벨트가 2개인데 남편이 하나 차고 제게도 채워줬습니다. 사용법도 가르쳐줬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연회장 반대쪽 모퉁이를 맡았다고 알 리샤위는 말했습니다.
쇠구슬을 넣은 벨트도 찼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폭탄 용의자) : "부녀자와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폭탄을 터트렸고 저도 시도했지만 터지지 않았죠."
알 리샤위는 폭발이 실패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국민에게 사건 진상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알 리샤위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알 카레드(희생자 유족) : "이제는 아버지와 다른 무고한 희생자들이 편히 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알 리샤위는 알 자르카위의 측근으로 팔루자에서 사살된 사미르 알 리샤위의 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은 여성 보호 전통이 강합니다.
때문에 남편이 부인에게 폭탄을 채웠다는 주장에 대해 아랍권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르단 자살 폭탄 자백
-
- 입력 2005-11-14 21:11: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요르단에서 호텔 폭탄테러 혐의로 붙잡힌 여성이 TV에 나와 자신의 범행과정을 자세히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탄 벨트를 두른 여성이 요르단 TV에 공개됐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나는 알 리샤위입니다. 이라크에서 1970년에 태어나 라마다에서 살았습니다. 11월 5일 나는 남편과 함께 요르단으로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했다고 담담히 증언합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 폭탄 용의자) : "폭탄 벨트가 2개인데 남편이 하나 차고 제게도 채워줬습니다. 사용법도 가르쳐줬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연회장 반대쪽 모퉁이를 맡았다고 알 리샤위는 말했습니다.
쇠구슬을 넣은 벨트도 찼습니다.
<녹취> 알 리샤위(자살폭탄 용의자) : "부녀자와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폭탄을 터트렸고 저도 시도했지만 터지지 않았죠."
알 리샤위는 폭발이 실패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국민에게 사건 진상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알 리샤위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알 카레드(희생자 유족) : "이제는 아버지와 다른 무고한 희생자들이 편히 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알 리샤위는 알 자르카위의 측근으로 팔루자에서 사살된 사미르 알 리샤위의 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은 여성 보호 전통이 강합니다.
때문에 남편이 부인에게 폭탄을 채웠다는 주장에 대해 아랍권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