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與·野 자주 대화해야”
입력 2005.11.14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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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26 재보선에서 압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김대중 前 대통령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이 넘게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김 前 대통령은 지역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사람이 따로 약속을 잡아 만나기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건강이 어떠십니까?"
<녹취>김대중 전 대통령 : "많이 좋아졌어요. 폐렴을 앓았는데, 이젠 거의 완전히 낳았고...."
인사 뒤에는 1시간20여분 동안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박대표에게 지역화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박대표가 극우, 극좌가 아닌 중도적 입장에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박대표는 유연한 실용주의로 가도록 원칙을 잡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박대표가 이 대화정치의 적임이라며 여야 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강정구 교수 발언 파문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이 말이 되느냐며 비판하고, 한미동맹이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레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10.26 재보선에서 압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김대중 前 대통령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이 넘게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김 前 대통령은 지역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사람이 따로 약속을 잡아 만나기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건강이 어떠십니까?"
<녹취>김대중 전 대통령 : "많이 좋아졌어요. 폐렴을 앓았는데, 이젠 거의 완전히 낳았고...."
인사 뒤에는 1시간20여분 동안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박대표에게 지역화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박대표가 극우, 극좌가 아닌 중도적 입장에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박대표는 유연한 실용주의로 가도록 원칙을 잡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박대표가 이 대화정치의 적임이라며 여야 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강정구 교수 발언 파문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이 말이 되느냐며 비판하고, 한미동맹이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레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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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與·野 자주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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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10.26 재보선에서 압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김대중 前 대통령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이 넘게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김 前 대통령은 지역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사람이 따로 약속을 잡아 만나기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건강이 어떠십니까?"
<녹취>김대중 전 대통령 : "많이 좋아졌어요. 폐렴을 앓았는데, 이젠 거의 완전히 낳았고...."
인사 뒤에는 1시간20여분 동안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박대표에게 지역화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박대표가 극우, 극좌가 아닌 중도적 입장에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박대표는 유연한 실용주의로 가도록 원칙을 잡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박대표가 이 대화정치의 적임이라며 여야 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강정구 교수 발언 파문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이 말이 되느냐며 비판하고, 한미동맹이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레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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