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도 비·무알코올 맥주 주문”…시행령 개정에 커지는 시장
입력 2024.06.10 (06:29)
수정 2024.06.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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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맥주, 이른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주류도매업체에서 직접 납품이 가능해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파는 식당들도 대거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 식사와 함께 비알코올 맥주를 주문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적어 오후 업무를 이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민우준/비알코올음료 구매자 : "저칼로리고 좀 부담감 없고 이제 낮에도 이렇게 좀 노는 느낌을 좀 많이 받고 싶어서 주로 이렇게 찾는 거 아닐까요."]
알코올이 1% 미만 들어있는 비알코올과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
취하지 않으면서도 술자리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무·비알코올 시장이 2024년 올해 600억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게 이제 3년 전에 비해서 3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동안 주류도매업자는 주류만 납품이 가능했지만, 주류 면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비, 무알코올 음료를 납품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이나 주점에서 이들 음료를 주문하기 쉬워진 겁니다.
[김영진/음식점 점주 : "(직접) 사러 다니느라 왔다 갔다 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제 이런 무알코올 (납품)이 나와서 직원들도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류 도매업체들도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주류도매업체 직원 : "(문의가 있어도) 그전에는 이걸 판매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는 저희가 없다 얘기를 드렸던 거고, 지금은 저희가 이제 따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주류업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맛의 비·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태산 정민욱 지선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요즘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맥주, 이른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주류도매업체에서 직접 납품이 가능해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파는 식당들도 대거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 식사와 함께 비알코올 맥주를 주문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적어 오후 업무를 이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민우준/비알코올음료 구매자 : "저칼로리고 좀 부담감 없고 이제 낮에도 이렇게 좀 노는 느낌을 좀 많이 받고 싶어서 주로 이렇게 찾는 거 아닐까요."]
알코올이 1% 미만 들어있는 비알코올과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
취하지 않으면서도 술자리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무·비알코올 시장이 2024년 올해 600억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게 이제 3년 전에 비해서 3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동안 주류도매업자는 주류만 납품이 가능했지만, 주류 면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비, 무알코올 음료를 납품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이나 주점에서 이들 음료를 주문하기 쉬워진 겁니다.
[김영진/음식점 점주 : "(직접) 사러 다니느라 왔다 갔다 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제 이런 무알코올 (납품)이 나와서 직원들도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류 도매업체들도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주류도매업체 직원 : "(문의가 있어도) 그전에는 이걸 판매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는 저희가 없다 얘기를 드렸던 거고, 지금은 저희가 이제 따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주류업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맛의 비·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태산 정민욱 지선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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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서도 비·무알코올 맥주 주문”…시행령 개정에 커지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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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10 06:29:11
- 수정2024-06-10 08:29:23
[앵커]
요즘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맥주, 이른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주류도매업체에서 직접 납품이 가능해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파는 식당들도 대거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 식사와 함께 비알코올 맥주를 주문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적어 오후 업무를 이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민우준/비알코올음료 구매자 : "저칼로리고 좀 부담감 없고 이제 낮에도 이렇게 좀 노는 느낌을 좀 많이 받고 싶어서 주로 이렇게 찾는 거 아닐까요."]
알코올이 1% 미만 들어있는 비알코올과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
취하지 않으면서도 술자리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무·비알코올 시장이 2024년 올해 600억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게 이제 3년 전에 비해서 3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동안 주류도매업자는 주류만 납품이 가능했지만, 주류 면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비, 무알코올 음료를 납품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이나 주점에서 이들 음료를 주문하기 쉬워진 겁니다.
[김영진/음식점 점주 : "(직접) 사러 다니느라 왔다 갔다 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제 이런 무알코올 (납품)이 나와서 직원들도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류 도매업체들도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주류도매업체 직원 : "(문의가 있어도) 그전에는 이걸 판매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는 저희가 없다 얘기를 드렸던 거고, 지금은 저희가 이제 따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주류업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맛의 비·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태산 정민욱 지선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요즘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맥주, 이른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주류도매업체에서 직접 납품이 가능해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파는 식당들도 대거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 식사와 함께 비알코올 맥주를 주문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적어 오후 업무를 이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민우준/비알코올음료 구매자 : "저칼로리고 좀 부담감 없고 이제 낮에도 이렇게 좀 노는 느낌을 좀 많이 받고 싶어서 주로 이렇게 찾는 거 아닐까요."]
알코올이 1% 미만 들어있는 비알코올과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
취하지 않으면서도 술자리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무·비알코올 시장이 2024년 올해 600억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게 이제 3년 전에 비해서 3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동안 주류도매업자는 주류만 납품이 가능했지만, 주류 면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비, 무알코올 음료를 납품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이나 주점에서 이들 음료를 주문하기 쉬워진 겁니다.
[김영진/음식점 점주 : "(직접) 사러 다니느라 왔다 갔다 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제 이런 무알코올 (납품)이 나와서 직원들도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류 도매업체들도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주류도매업체 직원 : "(문의가 있어도) 그전에는 이걸 판매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는 저희가 없다 얘기를 드렸던 거고, 지금은 저희가 이제 따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주류업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맛의 비·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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