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의회 역할론 제기…시·도의회 “민의 제대로 전달해야”
입력 2024.06.10 (19:25)
수정 2024.06.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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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 행정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도 의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4자 회담, 2026년 7월, 통합단체 출범이라는 청사진과 함께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등 통합 절차가 강조됐습니다.
이에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도 행정 통합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만규/대구시의회 의장 : "청사 위치나 통합 명칭에 대해서는 도시 간 의견이 상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의견 공유와 공감대를 통해…."]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선 주민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선희/경북도의원 :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려면 행정통합 실행 과정에서 도민과 의회의 논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 문제에 대해 의원님들과 먼저 상의했으면 더 좋았지만, 아직까지 설익은 단계, 이제 팀도 만들어야 되고 안도 만들어야 되고…."]
다만 대다수 시·도 의회 의원들이 단체장과 당적이 같고, 집행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다는 비판이 큰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지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행정 통합 과정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되거나 중복기능은 통폐합될 수도 있어 이해 상충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민들에게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민의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강금수/대구 참여연대 사무처장 : "의회 안에서도 의원들끼리의 어떤 토론이랄까, 이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될 것이고."]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시·도 의회,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 경북 행정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도 의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4자 회담, 2026년 7월, 통합단체 출범이라는 청사진과 함께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등 통합 절차가 강조됐습니다.
이에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도 행정 통합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만규/대구시의회 의장 : "청사 위치나 통합 명칭에 대해서는 도시 간 의견이 상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의견 공유와 공감대를 통해…."]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선 주민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선희/경북도의원 :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려면 행정통합 실행 과정에서 도민과 의회의 논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 문제에 대해 의원님들과 먼저 상의했으면 더 좋았지만, 아직까지 설익은 단계, 이제 팀도 만들어야 되고 안도 만들어야 되고…."]
다만 대다수 시·도 의회 의원들이 단체장과 당적이 같고, 집행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다는 비판이 큰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지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행정 통합 과정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되거나 중복기능은 통폐합될 수도 있어 이해 상충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민들에게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민의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강금수/대구 참여연대 사무처장 : "의회 안에서도 의원들끼리의 어떤 토론이랄까, 이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될 것이고."]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시·도 의회,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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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10 20:36:54
[앵커]
대구 경북 행정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도 의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4자 회담, 2026년 7월, 통합단체 출범이라는 청사진과 함께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등 통합 절차가 강조됐습니다.
이에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도 행정 통합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만규/대구시의회 의장 : "청사 위치나 통합 명칭에 대해서는 도시 간 의견이 상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의견 공유와 공감대를 통해…."]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선 주민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선희/경북도의원 :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려면 행정통합 실행 과정에서 도민과 의회의 논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 문제에 대해 의원님들과 먼저 상의했으면 더 좋았지만, 아직까지 설익은 단계, 이제 팀도 만들어야 되고 안도 만들어야 되고…."]
다만 대다수 시·도 의회 의원들이 단체장과 당적이 같고, 집행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다는 비판이 큰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지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행정 통합 과정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되거나 중복기능은 통폐합될 수도 있어 이해 상충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민들에게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민의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강금수/대구 참여연대 사무처장 : "의회 안에서도 의원들끼리의 어떤 토론이랄까, 이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될 것이고."]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시·도 의회,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 경북 행정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도 의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4자 회담, 2026년 7월, 통합단체 출범이라는 청사진과 함께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등 통합 절차가 강조됐습니다.
이에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도 행정 통합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만규/대구시의회 의장 : "청사 위치나 통합 명칭에 대해서는 도시 간 의견이 상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의견 공유와 공감대를 통해…."]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선 주민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선희/경북도의원 :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려면 행정통합 실행 과정에서 도민과 의회의 논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 문제에 대해 의원님들과 먼저 상의했으면 더 좋았지만, 아직까지 설익은 단계, 이제 팀도 만들어야 되고 안도 만들어야 되고…."]
다만 대다수 시·도 의회 의원들이 단체장과 당적이 같고, 집행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다는 비판이 큰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지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행정 통합 과정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되거나 중복기능은 통폐합될 수도 있어 이해 상충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민들에게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민의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강금수/대구 참여연대 사무처장 : "의회 안에서도 의원들끼리의 어떤 토론이랄까, 이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될 것이고."]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시·도 의회,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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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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