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 “경제 협력 확대·북한 완전한 비핵화”

입력 2024.06.11 (07:25) 수정 2024.06.11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첫 방문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투르스메니스탄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협력 강화를 비롯한 경제 협력 확대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장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국.

양국 정상은 특히,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인프라 투자와 신도시 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 동서 및 남북 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초대륙 운송로를 창출하는 데 있어 막대한 공동 협력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첫 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늘은, 양국 경제인과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를 잇따라 만나 교역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계획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 “경제 협력 확대·북한 완전한 비핵화”
    • 입력 2024-06-11 07:25:35
    • 수정2024-06-11 07:30:22
    뉴스광장
[앵커]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첫 방문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투르스메니스탄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협력 강화를 비롯한 경제 협력 확대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장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국.

양국 정상은 특히,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인프라 투자와 신도시 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 동서 및 남북 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초대륙 운송로를 창출하는 데 있어 막대한 공동 협력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첫 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늘은, 양국 경제인과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를 잇따라 만나 교역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계획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