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는 없다!”…강원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입력 2024.06.11 (07:34)
수정 2024.06.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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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어제(10일) 개막해 내일(12일)까지 양양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조연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뇌병변 장애인 선수들이 비장애인 보조 선수의 도움을 받아 공을 굴립니다.
경사로를 따라 굴러 내려온 공은 흰색 표적구 근처에 가서 정확히 멈춰 섭니다.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까이 붙여 점수를 획득하는 '땅 위의 컬링' 보치아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전순복/장애인 보치아 선수/영월군 : "하루하루 (경기) 나가는 게 재밌어요. 기운도 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요. 1등 하고 싶어요."]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볼링 경기도 한창입니다.
안대를 쓴 선수들은 보조자의 안내에 따라 가이드 레일을 붙잡고 천천히 볼링공을 굴립니다.
소리와 감각에만 의존해야 해 쉽지 않지만, 볼링핀이 쓰러질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박용숙/장애인 볼링 선수/태백시 : "감으로 하는 거예요. 안 보여서 이렇게 공을 맞히다 보니까 많이 어렵죠. 시각 장애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엄청 좋거든요."]
올해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6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 종목은 어울림 종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합니다.
또, 핸드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일반인 등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이어 펼쳐지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도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제1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어제(10일) 개막해 내일(12일)까지 양양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조연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뇌병변 장애인 선수들이 비장애인 보조 선수의 도움을 받아 공을 굴립니다.
경사로를 따라 굴러 내려온 공은 흰색 표적구 근처에 가서 정확히 멈춰 섭니다.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까이 붙여 점수를 획득하는 '땅 위의 컬링' 보치아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전순복/장애인 보치아 선수/영월군 : "하루하루 (경기) 나가는 게 재밌어요. 기운도 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요. 1등 하고 싶어요."]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볼링 경기도 한창입니다.
안대를 쓴 선수들은 보조자의 안내에 따라 가이드 레일을 붙잡고 천천히 볼링공을 굴립니다.
소리와 감각에만 의존해야 해 쉽지 않지만, 볼링핀이 쓰러질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박용숙/장애인 볼링 선수/태백시 : "감으로 하는 거예요. 안 보여서 이렇게 공을 맞히다 보니까 많이 어렵죠. 시각 장애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엄청 좋거든요."]
올해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6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 종목은 어울림 종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합니다.
또, 핸드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일반인 등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이어 펼쳐지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도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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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11 0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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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어제(10일) 개막해 내일(12일)까지 양양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조연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뇌병변 장애인 선수들이 비장애인 보조 선수의 도움을 받아 공을 굴립니다.
경사로를 따라 굴러 내려온 공은 흰색 표적구 근처에 가서 정확히 멈춰 섭니다.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까이 붙여 점수를 획득하는 '땅 위의 컬링' 보치아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전순복/장애인 보치아 선수/영월군 : "하루하루 (경기) 나가는 게 재밌어요. 기운도 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요. 1등 하고 싶어요."]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볼링 경기도 한창입니다.
안대를 쓴 선수들은 보조자의 안내에 따라 가이드 레일을 붙잡고 천천히 볼링공을 굴립니다.
소리와 감각에만 의존해야 해 쉽지 않지만, 볼링핀이 쓰러질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박용숙/장애인 볼링 선수/태백시 : "감으로 하는 거예요. 안 보여서 이렇게 공을 맞히다 보니까 많이 어렵죠. 시각 장애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엄청 좋거든요."]
올해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6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 종목은 어울림 종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합니다.
또, 핸드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일반인 등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이어 펼쳐지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도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제1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어제(10일) 개막해 내일(12일)까지 양양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조연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뇌병변 장애인 선수들이 비장애인 보조 선수의 도움을 받아 공을 굴립니다.
경사로를 따라 굴러 내려온 공은 흰색 표적구 근처에 가서 정확히 멈춰 섭니다.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까이 붙여 점수를 획득하는 '땅 위의 컬링' 보치아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전순복/장애인 보치아 선수/영월군 : "하루하루 (경기) 나가는 게 재밌어요. 기운도 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요. 1등 하고 싶어요."]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볼링 경기도 한창입니다.
안대를 쓴 선수들은 보조자의 안내에 따라 가이드 레일을 붙잡고 천천히 볼링공을 굴립니다.
소리와 감각에만 의존해야 해 쉽지 않지만, 볼링핀이 쓰러질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박용숙/장애인 볼링 선수/태백시 : "감으로 하는 거예요. 안 보여서 이렇게 공을 맞히다 보니까 많이 어렵죠. 시각 장애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엄청 좋거든요."]
올해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6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 종목은 어울림 종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합니다.
또, 핸드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일반인 등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이어 펼쳐지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도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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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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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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