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해결해 주겠다”…교사가 학생·학부모 9,000만 원 가로채

입력 2024.06.11 (11:21) 수정 2024.06.11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 얽힌 채무 관계를 해결해 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30대 교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도내 모 고등학교 30대 교사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2년간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에게 약 9,000만 원 상당의 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친구들에게 받지 못한 돈을 본인이 받아주겠다며 돈을 빌린 학생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뒤 돈을 빌려준 당사자들에게는 전해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당초 피해액이 800만 원 정도로 파악했지만 추가 고소가 잇따르며 액수가 더 커졌다며 해당 교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최근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채무 해결해 주겠다”…교사가 학생·학부모 9,000만 원 가로채
    • 입력 2024-06-11 11:21:42
    • 수정2024-06-11 11:27:16
    사회
학생들 사이 얽힌 채무 관계를 해결해 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30대 교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도내 모 고등학교 30대 교사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2년간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에게 약 9,000만 원 상당의 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친구들에게 받지 못한 돈을 본인이 받아주겠다며 돈을 빌린 학생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뒤 돈을 빌려준 당사자들에게는 전해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당초 피해액이 800만 원 정도로 파악했지만 추가 고소가 잇따르며 액수가 더 커졌다며 해당 교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최근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