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말라리아 환자 잇따라 발생…“방역 강화”

입력 2024.06.11 (13:17) 수정 2024.06.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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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현재까지 관내에서 9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 사례가 발생했고, 인접 지역 주민이 말라리아에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군집 추정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1km 이내에서 14일 사이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건주의보를 내렸고, 인근 지역에 대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모기 서식 환경과 거주지를 점검하고, 지역 의사회 등과 함께 신속 진단 방법을 안내하고, 말라리아 예방 홍보와 집중 방제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보건소는 “올해 감염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고열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인근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주로 주로 5~10월에 발병하며 고양시를 비롯해 인접한 파주시, 김포시 등은 매년 4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 분류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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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에서 말라리아 환자 잇따라 발생…“방역 강화”
    • 입력 2024-06-11 13:17:26
    • 수정2024-06-11 13:22:41
    사회
경기 고양시는 현재까지 관내에서 9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 사례가 발생했고, 인접 지역 주민이 말라리아에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군집 추정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1km 이내에서 14일 사이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건주의보를 내렸고, 인근 지역에 대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모기 서식 환경과 거주지를 점검하고, 지역 의사회 등과 함께 신속 진단 방법을 안내하고, 말라리아 예방 홍보와 집중 방제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보건소는 “올해 감염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고열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인근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주로 주로 5~10월에 발병하며 고양시를 비롯해 인접한 파주시, 김포시 등은 매년 4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 분류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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