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도 날아든 오물풍선…서울 초·중학교 6곳서 발견 [지금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늘(11일)까지 서울 6개 학교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물풍선이 발견된 학교는 서울 관악구 신관중, 노원구 수락중, 노원구 중원중, 동대문구 청량중, 성동구 행현초, 중구 덕수초 등입니다.

풍선은 모두 터진 상태로 학교 운동장, 화단, 옥상 실외기, 건물 옆 계단 등에서 교직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폐지나 쓰레기류가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리창이 깨지거나 유해 물질이 나와 사람이 다치는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앞서 발견된 풍선들은 모두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거해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으나 풍선 내용물에 어떤 것이 들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