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480개 주문하고는 ‘노쇼’…군인 사칭 사기 주의 [이런뉴스]

입력 2024.06.11 (15: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자신을 국방부 소속 대령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부대원들의 사흘치 식사라며 도시락 480개를 주문했습니다.

국방부 공무원증을 메신저 사진에 걸어놓고, 대대장이 사인했다는 지출 결의서까지 보내왔습니다.

[인터뷰]피해 식당 주인
국방부 도장이 다 있더라고요 사인받은게. 그래서 저는 당연히 믿고…

도시락 80개를 먼저 납품하기로 한 날, 남성은 갑자기 전투 식량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납품업체에 900만 원을 대신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피해 식당 주인
이 문제가 해결돼야지 도시락을 찾으러 포장하러 올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의심이 든 식당 주인이 돈을 송금하지 않자 남성은 바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미 준비한 도시락 수십 개와 이틀치 납품 재료까지, 피해액이 수백만 원에 달합니다.

군인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군부대 밀집 지역을 넘어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시락 480개 주문하고는 ‘노쇼’…군인 사칭 사기 주의 [이런뉴스]
    • 입력 2024-06-11 15:57:31
    영상K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자신을 국방부 소속 대령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부대원들의 사흘치 식사라며 도시락 480개를 주문했습니다.

국방부 공무원증을 메신저 사진에 걸어놓고, 대대장이 사인했다는 지출 결의서까지 보내왔습니다.

[인터뷰]피해 식당 주인
국방부 도장이 다 있더라고요 사인받은게. 그래서 저는 당연히 믿고…

도시락 80개를 먼저 납품하기로 한 날, 남성은 갑자기 전투 식량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납품업체에 900만 원을 대신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피해 식당 주인
이 문제가 해결돼야지 도시락을 찾으러 포장하러 올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의심이 든 식당 주인이 돈을 송금하지 않자 남성은 바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미 준비한 도시락 수십 개와 이틀치 납품 재료까지, 피해액이 수백만 원에 달합니다.

군인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군부대 밀집 지역을 넘어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