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들의 대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28일 용인서 개막

입력 2024.06.11 (16:40) 수정 2024.06.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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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 용인시에서 개최됩니다.

용인시는 1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연극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준비 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1983년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축제로, 각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극단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올해 연극제는 개막식 전날인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릅니다.

전야제에서는 용인지역 문화예술인 봉사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수 김수찬 초청공연, 극단 예성의 연희 공연 ‘아이고 배야~!’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28일 개막식은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며,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명예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이순재 배우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본격적인 연극 공연은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16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처인홀, 포은아트홀, 마루홀, 큰어울마당 등에 마련된 무대에 오릅니다.

본선 진출작은 ▲인과 연(극단 도모·강원도) ▲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 ▲ 하얀파도(극단 벅수골·경상남도) ▲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등 12개 작품입니다.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는 신진 연극인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함께 진행됩니다.

예선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생 12개 팀이 공연을 펼칩니다.

공식 폐막식은 23일 포은아트홀에서 대한민국연극제, 대학연극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상일 대회장은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극 축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에 연극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계의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거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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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인들의 대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28일 용인서 개막
    • 입력 2024-06-11 16:40:11
    • 수정2024-06-11 16:40:53
    사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 용인시에서 개최됩니다.

용인시는 1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연극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준비 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1983년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축제로, 각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극단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올해 연극제는 개막식 전날인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릅니다.

전야제에서는 용인지역 문화예술인 봉사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수 김수찬 초청공연, 극단 예성의 연희 공연 ‘아이고 배야~!’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28일 개막식은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며,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명예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이순재 배우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본격적인 연극 공연은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16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처인홀, 포은아트홀, 마루홀, 큰어울마당 등에 마련된 무대에 오릅니다.

본선 진출작은 ▲인과 연(극단 도모·강원도) ▲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 ▲ 하얀파도(극단 벅수골·경상남도) ▲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등 12개 작품입니다.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는 신진 연극인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함께 진행됩니다.

예선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생 12개 팀이 공연을 펼칩니다.

공식 폐막식은 23일 포은아트홀에서 대한민국연극제, 대학연극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상일 대회장은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극 축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에 연극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계의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거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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