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애 낳겠냐”…‘페인버스터’ 논란에 “재검토”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12 (07:38) 수정 2024.06.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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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페인버스터'입니다.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단 방침에 반발이 거세게 일자, 정부가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맘카페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7월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못 쓰냐고 묻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페인버스터는 국소마취제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산모들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통주사와 함께 많이 맞는데요.

보건복지부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사실상 같이 사용할 수 없다고 행정 예고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무통주사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를 비교해 봤더니, 통증 완화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임신부들 사이에선 "아이 낳는 고통을 알고 만든 정책이냐", "무서워서 아이 낳겠냐" 등 비판이 이어졌고요.

결국 복지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페인버스터도 본인이 원하면 비급여로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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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12 0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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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단 방침에 반발이 거세게 일자, 정부가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맘카페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7월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못 쓰냐고 묻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페인버스터는 국소마취제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산모들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통주사와 함께 많이 맞는데요.

보건복지부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사실상 같이 사용할 수 없다고 행정 예고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무통주사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를 비교해 봤더니, 통증 완화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임신부들 사이에선 "아이 낳는 고통을 알고 만든 정책이냐", "무서워서 아이 낳겠냐" 등 비판이 이어졌고요.

결국 복지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페인버스터도 본인이 원하면 비급여로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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