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에 전국 흔들…제보로 보는 당시 상황

입력 2024.06.12 (19:07) 수정 2024.06.12 (1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 하셨을텐데요.

이웃들의 안전을 걱정하면서 시청자들께서 KBS에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 부안군의 한 주택.

큰 소리와 함께 땅이 요동치듯이 흔들립니다.

[양동국/전북 부안군 :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주변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바닥도 진동이 느껴져 가지고. 주변에 순간 사고가 났나 싶을 정도로…."]

또 다른 집에서도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당을 비추는 CCTV 화면이 진동으로 강하게 흔들리고, 강한 진동에 놀란 고양이들은 갑자기 집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아 무서워!"]

부안군 인근에 있는 군산시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지금 바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한편, 부안군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부안군에서 약 210km 떨어진 부산에서도 지진의 여파로 천장에 달린 조명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기화/부산 강서구 : "소파에 앉으니까 바로 그 소파가 흔들리면서 식탁 위에 등이 흔들리더라고요. 저희 아파트가 19층인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좀 진동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밖에도 정읍과 전주, 대전뿐만 아니라 경기 수원과 안산 등 수도권에서도 이번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 시청자:오용식·김지훈·이기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안 지진에 전국 흔들…제보로 보는 당시 상황
    • 입력 2024-06-12 19:07:17
    • 수정2024-06-12 19:15:27
    뉴스7(청주)
[앵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 하셨을텐데요.

이웃들의 안전을 걱정하면서 시청자들께서 KBS에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 부안군의 한 주택.

큰 소리와 함께 땅이 요동치듯이 흔들립니다.

[양동국/전북 부안군 :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주변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바닥도 진동이 느껴져 가지고. 주변에 순간 사고가 났나 싶을 정도로…."]

또 다른 집에서도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당을 비추는 CCTV 화면이 진동으로 강하게 흔들리고, 강한 진동에 놀란 고양이들은 갑자기 집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아 무서워!"]

부안군 인근에 있는 군산시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지금 바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한편, 부안군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부안군에서 약 210km 떨어진 부산에서도 지진의 여파로 천장에 달린 조명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기화/부산 강서구 : "소파에 앉으니까 바로 그 소파가 흔들리면서 식탁 위에 등이 흔들리더라고요. 저희 아파트가 19층인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좀 진동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밖에도 정읍과 전주, 대전뿐만 아니라 경기 수원과 안산 등 수도권에서도 이번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 시청자:오용식·김지훈·이기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