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 전통시장·명소 홍보…경제 활성화까지

입력 2024.06.12 (19:21) 수정 2024.06.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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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줍니다.

외지인들에게 제천 곳곳을 알리는 행사가 15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천시의 전통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인데요.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 한적하기만 하던 제천의 의림지가 갑자기 관광객들로 시끌벅적 해졌습니다.

[박연숙/관광해설사 : "저기 보면 소나무가 두 개가 붙어 있는 곳이 있어요. 연리지 나무라고…."]

이들은 제천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울산의 한 농협 주부대학 회원들입니다.

한 시간 여 관광지를 둘러본 뒤 이들이 다시 들른 곳은 제천 약초시장.

금새 이들의 양손은 구입품으로 무거워집니다.

[권영옥/울산시 호계동 : "소나무나 폭포가 굉장히 인상 깊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코스로 이 한방약초시장에 왔는데 국산 재료가 일단 많았고요."]

실제 이들 방문객이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절대적입니다.

[권처현/제천 한방마을 대표 : "전체 매출은 거의 저희 한방마을 같은 경우는 70% 이상이 러브투어로, 전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2008년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수는 첫 해 6천명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매년 2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된 인원이 28만 명에 이릅니다.

[한성규/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장 : "작년이 최고 정점을 찍어서 3만 8천 명이 다녀가셨어요. 올해는 점점 소문이 나서 많이들 오시니까 올해는 더 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5명 이상 타 지역 관광객이 제천을 찾을 경우 관광버스를 무상지원하거나 임차료 35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1시간 30분 이상 전통시장을 들러야합니다.

이들 관광객 1명의 소비 규모는 평균 4만 원대.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돕는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자진 반납

충주시가 1999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지정한 먹는 물 수질 검사 기관 자격을 자진해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는 민간 기관 개방으로 검사 건수가 줄고, 수수료 수입 대비 운영비와 인건비 적자가 누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내일까지 접수한 수질 검사만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민간 기관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지금까지 지하수, 먹는 물 등 12만여 건의 수질을 검사했습니다.

음성군, 국도변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음성군과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합니다.

대상 지역은 국도 37호변인 음성읍 소여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일원인데요.

일대에 31억 원을 들여 주차장과 스마트화장실, 매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합니다.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고, 음성군은 부지 확보와 실시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합니다.

제천시, 세명대 일대 도시가스 공급

제천시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과 세명대학교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일대에 18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 2.2km를 설치하는데요.

제천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일대 2천여 세대에 도시 가스가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양군, 수돗물 무료 안전 검사

단양군이 오는 11월까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무료로 검사해줍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지사의 수질검사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검사합니다.

검사는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탁도와 잔류 염소, 철 등의 5개 항목을 분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검사를 받으려면 한국수자원공사 콜센터나 환경부 물사랑누리집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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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제천 전통시장·명소 홍보…경제 활성화까지
    • 입력 2024-06-12 19:21:47
    • 수정2024-06-12 22:04:17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줍니다.

외지인들에게 제천 곳곳을 알리는 행사가 15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천시의 전통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인데요.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 한적하기만 하던 제천의 의림지가 갑자기 관광객들로 시끌벅적 해졌습니다.

[박연숙/관광해설사 : "저기 보면 소나무가 두 개가 붙어 있는 곳이 있어요. 연리지 나무라고…."]

이들은 제천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울산의 한 농협 주부대학 회원들입니다.

한 시간 여 관광지를 둘러본 뒤 이들이 다시 들른 곳은 제천 약초시장.

금새 이들의 양손은 구입품으로 무거워집니다.

[권영옥/울산시 호계동 : "소나무나 폭포가 굉장히 인상 깊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코스로 이 한방약초시장에 왔는데 국산 재료가 일단 많았고요."]

실제 이들 방문객이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절대적입니다.

[권처현/제천 한방마을 대표 : "전체 매출은 거의 저희 한방마을 같은 경우는 70% 이상이 러브투어로, 전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2008년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수는 첫 해 6천명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매년 2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된 인원이 28만 명에 이릅니다.

[한성규/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장 : "작년이 최고 정점을 찍어서 3만 8천 명이 다녀가셨어요. 올해는 점점 소문이 나서 많이들 오시니까 올해는 더 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5명 이상 타 지역 관광객이 제천을 찾을 경우 관광버스를 무상지원하거나 임차료 35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1시간 30분 이상 전통시장을 들러야합니다.

이들 관광객 1명의 소비 규모는 평균 4만 원대.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돕는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자진 반납

충주시가 1999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지정한 먹는 물 수질 검사 기관 자격을 자진해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는 민간 기관 개방으로 검사 건수가 줄고, 수수료 수입 대비 운영비와 인건비 적자가 누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내일까지 접수한 수질 검사만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민간 기관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지금까지 지하수, 먹는 물 등 12만여 건의 수질을 검사했습니다.

음성군, 국도변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음성군과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합니다.

대상 지역은 국도 37호변인 음성읍 소여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일원인데요.

일대에 31억 원을 들여 주차장과 스마트화장실, 매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합니다.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고, 음성군은 부지 확보와 실시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합니다.

제천시, 세명대 일대 도시가스 공급

제천시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과 세명대학교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일대에 18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 2.2km를 설치하는데요.

제천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일대 2천여 세대에 도시 가스가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양군, 수돗물 무료 안전 검사

단양군이 오는 11월까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무료로 검사해줍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지사의 수질검사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검사합니다.

검사는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탁도와 잔류 염소, 철 등의 5개 항목을 분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검사를 받으려면 한국수자원공사 콜센터나 환경부 물사랑누리집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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