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선언…환자단체 “휴진 철회” 강력 요구

입력 2024.06.12 (19:30) 수정 2024.06.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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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 의대에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환자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예고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7일부터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연세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가톨릭대, 고려대, 울산대, 성균관대 등 여러 의대 교수 비대위들도 18일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의대교수협의회 역시 오늘 온라인 회의를 열고 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휴진이 확산되는 걸 우려하며 앞서 선언한 서울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성주/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장 : "환자 생명과 불법(행동한) 전공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이 우선한 가치입니까? 당연히 환자, 국민입니다. 의료현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보건의료노조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의사들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병원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무급휴가, 희망퇴직 신청 등 병원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국 37개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시험 응시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달라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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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선언…환자단체 “휴진 철회” 강력 요구
    • 입력 2024-06-12 19:30:38
    • 수정2024-06-12 19:38:39
    뉴스7(대구)
[앵커]

서울대 의대에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환자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예고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7일부터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연세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가톨릭대, 고려대, 울산대, 성균관대 등 여러 의대 교수 비대위들도 18일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의대교수협의회 역시 오늘 온라인 회의를 열고 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휴진이 확산되는 걸 우려하며 앞서 선언한 서울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성주/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장 : "환자 생명과 불법(행동한) 전공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이 우선한 가치입니까? 당연히 환자, 국민입니다. 의료현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보건의료노조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의사들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병원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무급휴가, 희망퇴직 신청 등 병원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국 37개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시험 응시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달라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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