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운행 정지’ 날벼락, 추석까지 15층을 계단으로? [이런뉴스]
입력 2024.06.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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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8개 동, 승강기 24대가 이달 5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승강기 정밀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운행 정지 통보를 받은 겁니다.
12층과 15층 높이의 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 일주일 넘게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다보니 택배는 1층 계단 앞에 쌓여져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은 119구급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내려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승강기 안전 보강 공사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과 부품 수급이 늦어졌다며 빨라도 추석 후에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 안전을 고려해 119 구급대 출동이나 중증 환자 거주민이 위급 상황을 요청할 경우에 한해 임시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아파트 8개 동, 승강기 24대가 이달 5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승강기 정밀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운행 정지 통보를 받은 겁니다.
12층과 15층 높이의 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 일주일 넘게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다보니 택배는 1층 계단 앞에 쌓여져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은 119구급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내려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승강기 안전 보강 공사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과 부품 수급이 늦어졌다며 빨라도 추석 후에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 안전을 고려해 119 구급대 출동이나 중증 환자 거주민이 위급 상황을 요청할 경우에 한해 임시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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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 운행 정지’ 날벼락, 추석까지 15층을 계단으로?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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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13 13:50:39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8개 동, 승강기 24대가 이달 5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승강기 정밀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운행 정지 통보를 받은 겁니다.
12층과 15층 높이의 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 일주일 넘게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다보니 택배는 1층 계단 앞에 쌓여져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은 119구급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내려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승강기 안전 보강 공사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과 부품 수급이 늦어졌다며 빨라도 추석 후에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 안전을 고려해 119 구급대 출동이나 중증 환자 거주민이 위급 상황을 요청할 경우에 한해 임시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아파트 8개 동, 승강기 24대가 이달 5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승강기 정밀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운행 정지 통보를 받은 겁니다.
12층과 15층 높이의 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 일주일 넘게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다보니 택배는 1층 계단 앞에 쌓여져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은 119구급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내려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승강기 안전 보강 공사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과 부품 수급이 늦어졌다며 빨라도 추석 후에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 안전을 고려해 119 구급대 출동이나 중증 환자 거주민이 위급 상황을 요청할 경우에 한해 임시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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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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