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남북, 전쟁하겠다는 게 아니면 대화가 유일한 돌파구”

입력 2024.06.13 (16:05) 수정 2024.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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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전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화가 유일한 돌파구”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3일)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4주년 행사 축사에서 “대화가 무슨 소용이며 가능하기나 하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그러면 대화 말고 무슨 방안이 있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그러면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은 모두 대화를 배척하는 행동들”이라며 “긴장을 낮추려면 대화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우 의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 관계가 냉전 시대로 가고 6·15 공동선언 정신이 깡그리 무시당하고 있다”며 “대결의 길이 아니라 평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금의 대북정책은 반헌법적”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 대결만을 추구하는 듯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통일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된 것은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형량을 줄이면서 손해배상 책임 등을 구체화한 새 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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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3 16:05:32
    • 수정2024-06-13 16:06:45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전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화가 유일한 돌파구”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3일)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4주년 행사 축사에서 “대화가 무슨 소용이며 가능하기나 하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그러면 대화 말고 무슨 방안이 있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그러면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은 모두 대화를 배척하는 행동들”이라며 “긴장을 낮추려면 대화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우 의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 관계가 냉전 시대로 가고 6·15 공동선언 정신이 깡그리 무시당하고 있다”며 “대결의 길이 아니라 평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금의 대북정책은 반헌법적”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 대결만을 추구하는 듯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통일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된 것은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형량을 줄이면서 손해배상 책임 등을 구체화한 새 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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