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표 독려 위해 ‘마라탕후루 댄스’ 도슨…“사인 배트도 드려요”

입력 2024.06.13 (16:27) 수정 2024.06.13 (1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에 선발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해 투표 독려를 호소하고 있다(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에 선발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해 투표 독려를 호소하고 있다(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

K-POP 댄스 매니아로 알려진 키움의 외국인 선수 로니 도슨이 KBO리그 올스타 발탁을 위해 팬들에게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장안의 화제인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도슨은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올스타에 꼭 선발되고 싶다며 소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던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도슨은 현재 KBO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눔 외야수 세 자리를 놓고 한화 페라자와 KIA 나성범, 소크라테스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도슨은 해당 영상에서 촬영일(8일) 기준 4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인 뒤, 꿈의 무대 올스타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투표를 격려했다.

자신을 올스타로 뽑아달라며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도슨(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자신을 올스타로 뽑아달라며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도슨(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한층 더 물오른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인 뒤, SNS를 통해 마라탕후루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 중 1명을 선발해 자신의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각자의 개성을 뽐냈지만, 도슨처럼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처럼 한국 친화적인 도슨의 모습에 많은 야구 팬들이 감명을 받은 것인지, 올스타 투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기준 나눔 올스타 외야수 4위에 머물렀던 도슨은 13일 현재 KBO 공식 홈페이지 투표에서 한화 페라자(54만 4천여 표)에 이어 2위(48만 6천여 표)로 올라섰다.

다만, KBO 투표와 합산되는 신한은행 SOL 앱 투표에서는 페라자(59만여 표), 나성범(55만여 표), 소크라테스(50만 여표)에 이은 4위(40만 여표)다.

도슨의 성적은 올스타로 선발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도슨은 현재 타율 0.358(2위) 88안타(공동 3위), 출루율(0.413)과 장타율(0.557)을 합친 OPS는 0.970(5위)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자랑 중이다.

올스타 투표 종료(오는 16일)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슨이 올스타의 꿈을 이뤄 별들의 잔치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신나는 댄스를 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스타 투표 독려 위해 ‘마라탕후루 댄스’ 도슨…“사인 배트도 드려요”
    • 입력 2024-06-13 16:27:32
    • 수정2024-06-13 17:42:16
    스포츠K
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에 선발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해 투표 독려를 호소하고 있다(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
K-POP 댄스 매니아로 알려진 키움의 외국인 선수 로니 도슨이 KBO리그 올스타 발탁을 위해 팬들에게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장안의 화제인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도슨은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올스타에 꼭 선발되고 싶다며 소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던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도슨은 현재 KBO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눔 외야수 세 자리를 놓고 한화 페라자와 KIA 나성범, 소크라테스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도슨은 해당 영상에서 촬영일(8일) 기준 4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인 뒤, 꿈의 무대 올스타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투표를 격려했다.

자신을 올스타로 뽑아달라며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도슨(출처 :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한층 더 물오른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인 뒤, SNS를 통해 마라탕후루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 중 1명을 선발해 자신의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각자의 개성을 뽐냈지만, 도슨처럼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처럼 한국 친화적인 도슨의 모습에 많은 야구 팬들이 감명을 받은 것인지, 올스타 투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기준 나눔 올스타 외야수 4위에 머물렀던 도슨은 13일 현재 KBO 공식 홈페이지 투표에서 한화 페라자(54만 4천여 표)에 이어 2위(48만 6천여 표)로 올라섰다.

다만, KBO 투표와 합산되는 신한은행 SOL 앱 투표에서는 페라자(59만여 표), 나성범(55만여 표), 소크라테스(50만 여표)에 이은 4위(40만 여표)다.

도슨의 성적은 올스타로 선발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도슨은 현재 타율 0.358(2위) 88안타(공동 3위), 출루율(0.413)과 장타율(0.557)을 합친 OPS는 0.970(5위)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자랑 중이다.

올스타 투표 종료(오는 16일)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슨이 올스타의 꿈을 이뤄 별들의 잔치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신나는 댄스를 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