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한국 육상의 신예! 나마디 조엘진 “9초 벽 깨겠습니다”

입력 2024.06.13 (22:06) 수정 2024.06.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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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고등학생 중 가장 빠른 친구를 아시나요.

한국 육상 100m의 새로운 희망 나마디 조엘진이 그 주인공인데요.

태양의 후예 아역 배우 출신이기도 한 조엘진은 이젠 한국 육상의 신성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총알 같은 스피드를 뽐내며 힘차게 스타트 연습에 한창인 이 선수.

키 185cm의 다부진 체격과 달리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반전 매력의 주인공은 한국 육상 100m의 떠오르는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입니다.

["내 이름은 나마디 조엘진."]

나이지리아 혼혈로 고등학교 3학년인 조엘진은 10초 33, 100m 고등부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스스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조엘진은 한국 육상 100m에 9초대 기록을 꼭 선물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 "한국을 대표해서 많은 국제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목표입니다. 25살 이전에는 (9초대 벽) 깨고 싶어요."]

오늘 종별선수권에서도 준결승부터 10초 4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울 만큼 고등부에서 적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롤모델인,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의 값진 조언도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100m라는 종목 자체가 내 한계를 뛰어넘고 신체 한계를 뛰어넘는 종목이라서, (슬럼프가 와도) 훈련에 매진하다보면 금방 이겨낼 수 있으니깐, 옆에서 많은 조언과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역으로도 활약했던 조엘진,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한국 육상 100m를 주름잡는 떠오르는 신예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향후 9초대까지 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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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한국 육상의 신예! 나마디 조엘진 “9초 벽 깨겠습니다”
    • 입력 2024-06-13 22:06:57
    • 수정2024-06-13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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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고등학생 중 가장 빠른 친구를 아시나요.

한국 육상 100m의 새로운 희망 나마디 조엘진이 그 주인공인데요.

태양의 후예 아역 배우 출신이기도 한 조엘진은 이젠 한국 육상의 신성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총알 같은 스피드를 뽐내며 힘차게 스타트 연습에 한창인 이 선수.

키 185cm의 다부진 체격과 달리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반전 매력의 주인공은 한국 육상 100m의 떠오르는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입니다.

["내 이름은 나마디 조엘진."]

나이지리아 혼혈로 고등학교 3학년인 조엘진은 10초 33, 100m 고등부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스스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조엘진은 한국 육상 100m에 9초대 기록을 꼭 선물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 "한국을 대표해서 많은 국제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목표입니다. 25살 이전에는 (9초대 벽) 깨고 싶어요."]

오늘 종별선수권에서도 준결승부터 10초 4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울 만큼 고등부에서 적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롤모델인,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의 값진 조언도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100m라는 종목 자체가 내 한계를 뛰어넘고 신체 한계를 뛰어넘는 종목이라서, (슬럼프가 와도) 훈련에 매진하다보면 금방 이겨낼 수 있으니깐, 옆에서 많은 조언과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역으로도 활약했던 조엘진,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한국 육상 100m를 주름잡는 떠오르는 신예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향후 9초대까지 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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