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신건 씨 구속 여부 곧 결정

입력 2005.11.15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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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동원·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마치 본안 재판처럼 뜨거운 공방속에 진행됐습니다.

구속여부는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네.)

영장실질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졌는데요.

언제쯤 구속 여부를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임동원·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빨라도 오늘 밤 10시는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법원은 오늘 영장 실질심사 결과와 수사 기록을 꼼꼼히 살피며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고민중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는 검찰과 두 전직 원장이 도청 개입 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예상보다 길어져 저녁 8시가 다 되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수십 페이지의 신문 조서를 준비해 강하게 두 전직 원장을 압박했지만 두 전직 원장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신 前 원장은 이번 사건은 물증은 없고 말싸움 뿐이라며 검찰에 맞섰고 임 前 원장은 "도청을 근절시키지 못한 것은 반성하고 있지만 "불법 감청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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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원·신건 씨 구속 여부 곧 결정
    • 입력 2005-11-15 20:59: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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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동원·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마치 본안 재판처럼 뜨거운 공방속에 진행됐습니다. 구속여부는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네.) 영장실질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졌는데요. 언제쯤 구속 여부를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임동원·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빨라도 오늘 밤 10시는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법원은 오늘 영장 실질심사 결과와 수사 기록을 꼼꼼히 살피며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고민중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는 검찰과 두 전직 원장이 도청 개입 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예상보다 길어져 저녁 8시가 다 되서야 끝났습니다. 검찰은 수십 페이지의 신문 조서를 준비해 강하게 두 전직 원장을 압박했지만 두 전직 원장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신 前 원장은 이번 사건은 물증은 없고 말싸움 뿐이라며 검찰에 맞섰고 임 前 원장은 "도청을 근절시키지 못한 것은 반성하고 있지만 "불법 감청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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