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혼자 6타점…KIA, KT 꺾고 단독 선두 지켰다

입력 2024.06.15 (06:54) 수정 2024.06.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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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가 KT에 대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불혹을 넘긴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혼자 6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KIA 최형우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습니다.

1회,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외야 담장을 넘겼습니다.

팀에 2대 0, 리드를 안기는 최형우의 시즌 12호 홈런입니다.

이 한 방으로 최형우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통산 천 6백 타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2회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최형우는 3회,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형우는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리고 2루에서 멈춰 사이클링 히트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혼자 6타점을 쓸어 담은 해결사 최형우의 활약 속에 KIA는 크게 이겨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형우/KIA : "나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몸이 달라지는 걸 다 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G는 2회 원아웃 만루 때 터진 박해민의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2위 LG는 선두 KIA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홈팀 NC와 홈런 5개를 주고 받은 삼성이 공방전 끝에 웃어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는 반환점을 돌기도 전인 340경기 만에 100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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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5 06:54:15
    • 수정2024-06-15 0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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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가 KT에 대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불혹을 넘긴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혼자 6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KIA 최형우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습니다.

1회,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외야 담장을 넘겼습니다.

팀에 2대 0, 리드를 안기는 최형우의 시즌 12호 홈런입니다.

이 한 방으로 최형우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통산 천 6백 타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2회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최형우는 3회,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형우는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리고 2루에서 멈춰 사이클링 히트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혼자 6타점을 쓸어 담은 해결사 최형우의 활약 속에 KIA는 크게 이겨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형우/KIA : "나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몸이 달라지는 걸 다 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G는 2회 원아웃 만루 때 터진 박해민의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2위 LG는 선두 KIA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홈팀 NC와 홈런 5개를 주고 받은 삼성이 공방전 끝에 웃어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는 반환점을 돌기도 전인 340경기 만에 100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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