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방 주식 추천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입력 2024.06.16 (12:00) 수정 2024.06.16 (1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채팅방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하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한 뒤 잠적하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6일) SNS 등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유명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오픈채팅방 등에 개인투자자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생소한 주식에 투자를 권유하고 처음 몇 번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수익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보유자금을 전부 투자해 주가가 상승하면, 가진 주식을 매도한 뒤 채팅방을 폐쇄하거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금감원은 “SNS로 주식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투자 조언을 들을 때는 정식 투자자문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공시서류나 기업실적 등을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픈채팅방 주식 추천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 입력 2024-06-16 12:00:12
    • 수정2024-06-16 12:04:09
    경제
오픈채팅방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하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한 뒤 잠적하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6일) SNS 등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유명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오픈채팅방 등에 개인투자자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생소한 주식에 투자를 권유하고 처음 몇 번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수익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보유자금을 전부 투자해 주가가 상승하면, 가진 주식을 매도한 뒤 채팅방을 폐쇄하거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금감원은 “SNS로 주식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투자 조언을 들을 때는 정식 투자자문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공시서류나 기업실적 등을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