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8년 전 소설 베스트셀러 1위…“책 읽고 오열”

입력 2024.06.17 (06:47) 수정 2024.06.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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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간된 소설이 8년 만에 국내 서점가를 휩쓰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의 장편소설 '리틀 라이프'란 책인데요,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그동안 독자들의 관심을 거의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섰고, 또 다른 서점 '예스 24'와 포털 사이트의 소설 분야 1위까지 석권한 상탭니다.

책의 갑작스런 인기엔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자신이 읽은 책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이른바 '북톡'이 유행하는 가운데 '리틀 라이프'의 관련 영상엔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하는 등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후기가 많은데요.

이런 모습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감정에 솔직한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단 분석입니다.

소설 '리틀 라이프'는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로, 2015년 맨부커상과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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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컬처] 8년 전 소설 베스트셀러 1위…“책 읽고 오열”
    • 입력 2024-06-17 06:47:12
    • 수정2024-06-17 0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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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간된 소설이 8년 만에 국내 서점가를 휩쓰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의 장편소설 '리틀 라이프'란 책인데요,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그동안 독자들의 관심을 거의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섰고, 또 다른 서점 '예스 24'와 포털 사이트의 소설 분야 1위까지 석권한 상탭니다.

책의 갑작스런 인기엔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자신이 읽은 책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이른바 '북톡'이 유행하는 가운데 '리틀 라이프'의 관련 영상엔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하는 등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후기가 많은데요.

이런 모습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감정에 솔직한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단 분석입니다.

소설 '리틀 라이프'는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로, 2015년 맨부커상과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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