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강천산 야간 개장…“관광객 유치 기대”

[앵커]

순창군이 여름철 관광객들을 위해 밤 시간에도 강천산군립공원을 개방합니다.

고창군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고향 사랑을 실천한 군민을 찾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창군은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휴가철인 7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은 매일 저녁 강천산군립공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개장 구간은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킬로미터이며,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으로 연출한 영상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정식/순창군 산림공원과장 : "관광객들이 순창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고창군은 고창에서 난 뒤 70년 넘게 살고 있거나 3대 이상 출생 뒤 거주하고 있는 세대 구성원을 찾아 뿌리 고창인증을 발급하고 우대 정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뿌리 고창인은 지역 캠핑장과 유스호스텔 사용료 감면, 종량제 봉투 지급, 문화의 전당 공연 관람료 감면 등 여러 혜택을 받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고창을 사랑하고 세계유산도시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가는 데 앞장서 오신 '뿌리 고창인'을 찾아서, 행정적·재정적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주군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 마을 공동 급식을 시작합니다.

완주군은 농촌 마을 17곳을 선정해 마을 한 곳에 3백20만 원씩,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기간은 한 해 40일입니다.

완주군은 마을 대표자와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 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