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강원 FC…7년만에 5연승

입력 2024.06.17 (10:02) 수정 2024.06.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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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강원FC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주말 열린 올 시즌 마지막 춘천 홈경기마저 승리하며 리그 5연승 속에 리그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리그 선두 울산HD와 승점 차는 불과 1점에 불과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경기.

올 시즌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 경기였습니다.

원정팀 수원 FC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완승했습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강원 FC는 5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2017시즌 5연승을 달성한 뒤 무려 7년만입니다.

[양민혁/강원FC 공격수 : "일단은 경기를 하다가 이제는 뭔가 지지 않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강팀들이랑 했을 때도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기록은 9승 4무 4패, 승점 31점.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이어가며 선두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강원FC는 한때 꼴찌까지 추락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만 해도 하위권 전력으로 꼽혔는데, 돌풍의 주역이 된 겁니다.

특히,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지난해 38경기에서 30골에 그쳤는데, 올해는 이미 17경기 만에 지난 시즌 득점을 뛰어넘어 32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득점 기록 역시 최상위권입니다.

브라질 출신 야고와 이상헌이 나란히 8골, 고등학생 공격수 양민혁도 5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취임 1년 만에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저희 선수들 준비한 만큼 정말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얘기를 해 주고 싶네요."]

강원 FC는 이달 22일 강릉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양민혁 선수의 해외 유명 구단 이적설까지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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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 강원 FC…7년만에 5연승
    • 입력 2024-06-17 10:02:53
    • 수정2024-06-17 13:56:58
    930뉴스(강릉)
[앵커]

프로축구 강원FC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주말 열린 올 시즌 마지막 춘천 홈경기마저 승리하며 리그 5연승 속에 리그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리그 선두 울산HD와 승점 차는 불과 1점에 불과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경기.

올 시즌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 경기였습니다.

원정팀 수원 FC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완승했습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강원 FC는 5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2017시즌 5연승을 달성한 뒤 무려 7년만입니다.

[양민혁/강원FC 공격수 : "일단은 경기를 하다가 이제는 뭔가 지지 않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강팀들이랑 했을 때도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기록은 9승 4무 4패, 승점 31점.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이어가며 선두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강원FC는 한때 꼴찌까지 추락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만 해도 하위권 전력으로 꼽혔는데, 돌풍의 주역이 된 겁니다.

특히,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지난해 38경기에서 30골에 그쳤는데, 올해는 이미 17경기 만에 지난 시즌 득점을 뛰어넘어 32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득점 기록 역시 최상위권입니다.

브라질 출신 야고와 이상헌이 나란히 8골, 고등학생 공격수 양민혁도 5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취임 1년 만에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저희 선수들 준비한 만큼 정말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얘기를 해 주고 싶네요."]

강원 FC는 이달 22일 강릉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양민혁 선수의 해외 유명 구단 이적설까지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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