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서 축제장에서…주말 또 총격으로 얼룩

입력 2024.06.17 (12:20) 수정 2024.06.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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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주말 사이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물놀이 공원과 축제장 등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아버지 날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여 있던 한 물놀이장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두 형제와 어머니를 포함해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빈 탄창 세 개를 회수한 경찰은 이를 근거로 모두 28발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현장 인근의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는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부차드/미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 : "희생자나 장소 사이에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그 이유를 찾아내는 게 풀어야 할 과젭니다."]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선 젊은이들이 모인 파티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17살에서 22살 사이의 7명이 총상을 입었고 한 명은 달아나다 다쳤습니다.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습니다.

노예 해방일을 기념하는 축제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앨런 뱅크스/현지 경찰서장 : "두 그룹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그 도중에 누군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발생한 피해자 두 명 이상의 총격 사건은 모두 220건이 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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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지에서 축제장에서…주말 또 총격으로 얼룩
    • 입력 2024-06-17 12:20:21
    • 수정2024-06-17 12:27:35
    뉴스 12
[앵커]

미국에선 주말 사이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물놀이 공원과 축제장 등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아버지 날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여 있던 한 물놀이장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두 형제와 어머니를 포함해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빈 탄창 세 개를 회수한 경찰은 이를 근거로 모두 28발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현장 인근의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는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부차드/미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 : "희생자나 장소 사이에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그 이유를 찾아내는 게 풀어야 할 과젭니다."]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선 젊은이들이 모인 파티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17살에서 22살 사이의 7명이 총상을 입었고 한 명은 달아나다 다쳤습니다.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습니다.

노예 해방일을 기념하는 축제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앨런 뱅크스/현지 경찰서장 : "두 그룹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그 도중에 누군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발생한 피해자 두 명 이상의 총격 사건은 모두 220건이 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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