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주교회의 “의료계 집단 휴진, 정부·의사 단체 모두의 탓”

입력 2024.06.17 (13:46) 수정 2024.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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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심각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늘(17일)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호소문을 내고 “의정 갈등 상황이 계속될수록 피해를 입는 가족과 이웃의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교회의는 “정책을 주도하는 정부와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사 단체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정당성을 옹호하고 상대를 비판하는 것으로는 문제 해결보다 문제를 키우기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단휴진이 시작되고 이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비롯한 기본권이 더 심각한 상해를 입는다면, 이는 어느 한쪽만의 책임이 아닌 정부와 의사 단체 모두의 책임이고 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길은 서로 다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은 정부와 의사들 모두 같다”면서 “이제라도 이 가장 단순한 진실과 초심으로 돌아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것을 양편 모두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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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13:46:10
    • 수정2024-06-17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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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심각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늘(17일)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호소문을 내고 “의정 갈등 상황이 계속될수록 피해를 입는 가족과 이웃의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교회의는 “정책을 주도하는 정부와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사 단체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정당성을 옹호하고 상대를 비판하는 것으로는 문제 해결보다 문제를 키우기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단휴진이 시작되고 이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비롯한 기본권이 더 심각한 상해를 입는다면, 이는 어느 한쪽만의 책임이 아닌 정부와 의사 단체 모두의 책임이고 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길은 서로 다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은 정부와 의사들 모두 같다”면서 “이제라도 이 가장 단순한 진실과 초심으로 돌아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것을 양편 모두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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