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APEC 개최 도시 선정 임박…다음 주 발표 전망 외

입력 2024.06.17 (19:14) 수정 2024.06.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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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개최 후보 도시인 제주와 경주, 인천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한다고 제주도가 밝혔습니다.

개최도시 발표는 오는 26일이나 27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적 아파트 분양가 하락세…제주는 고분양가 유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하락했지만 제주지역은 높은 분양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는 전달과 같은 ㎡당 75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와 달리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57만 원으로 전달보다 2% 정도 내렸습니다.

서부 지하수 오염 심각…타 지역의 최대 3.9배

제주시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농도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지하수질을 점검한 결과 서부지역 8개 관정에서 질산성 질소가 환경기준인 1리터당 10밀리그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보다 2.4배에서 3.9배까지 높은 농도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기준을 초과했던 관정에서 오염 기준 초과가 반복되고 있다며 중점 관리를 제안했습니다.

농업용수 5억 원 부과 논란…계량기 설치율 25% 불과

제주도가 두 행정시에 농업용 지하수 원수대금 5억 4천만 원을 부과한 가운데, 요금 부과에 앞서 시설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17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노후관로 등 시설 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수대금을 부과하면 신뢰성이 떨어지고, 계량기 설치가 25% 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요금을 부과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농업용수 공급 계획을 수립하며 계량기 설치를 병행해 각 농가에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3년간 온열질환자 256명…소방 대응체계 가동

올여름 불볕더위를 앞두고 소방당국이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질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상황실과 구급 대원들을 상대로 맞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두통이나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백56명으로, 연평균 85명이 폭염으로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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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19:14:01
    • 수정2024-06-17 20:41:58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개최 후보 도시인 제주와 경주, 인천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한다고 제주도가 밝혔습니다.

개최도시 발표는 오는 26일이나 27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적 아파트 분양가 하락세…제주는 고분양가 유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하락했지만 제주지역은 높은 분양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는 전달과 같은 ㎡당 75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와 달리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57만 원으로 전달보다 2% 정도 내렸습니다.

서부 지하수 오염 심각…타 지역의 최대 3.9배

제주시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농도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지하수질을 점검한 결과 서부지역 8개 관정에서 질산성 질소가 환경기준인 1리터당 10밀리그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보다 2.4배에서 3.9배까지 높은 농도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기준을 초과했던 관정에서 오염 기준 초과가 반복되고 있다며 중점 관리를 제안했습니다.

농업용수 5억 원 부과 논란…계량기 설치율 25% 불과

제주도가 두 행정시에 농업용 지하수 원수대금 5억 4천만 원을 부과한 가운데, 요금 부과에 앞서 시설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17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노후관로 등 시설 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수대금을 부과하면 신뢰성이 떨어지고, 계량기 설치가 25% 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요금을 부과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농업용수 공급 계획을 수립하며 계량기 설치를 병행해 각 농가에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3년간 온열질환자 256명…소방 대응체계 가동

올여름 불볕더위를 앞두고 소방당국이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질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상황실과 구급 대원들을 상대로 맞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두통이나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백56명으로, 연평균 85명이 폭염으로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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