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1위 탈환…광주FC, 김천상무 상대 무실점 승리

입력 2024.06.17 (20:22) 수정 2024.09.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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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 주도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KIA가 KT와의 3연전 모두 승리하면서 수도권 시리즈 기분 좋게 끝냈고 무엇보다 놓쳤던 1위도 가져왔어요.

[기자]

시작은 좋지 못했습니다.

SSG와의 주중 3연전은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는데요.

첫 경기부터 상대의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행운의 오심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10회 승부에서 SSG 루키 박지환의 맹활약 속에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KT와의 경기 3연전에서는 싹쓸이 3연승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했고요.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일단 LG가 2위에서 한 주를 마감했는데요.

2위와는 한 경기 반차고요.

또 3위 두산은 2경기차 밖에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지금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이렇게 팀이 필요할 때 한방을 해주는 게 역시 베테랑 역할일 것 같은데 KIA 1위 탈환, 그리고 유지에는 최형우 선수의 역할이 컸단 말이에요.

최형우 선수가 노장인데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83년생, 불혹의 나이에 지금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앞으로 기록한 안타 타점들은 모두 KBO에 기록이 되는데요.

지난주 경기 12일 SSG와의 대결에서는 0대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 안타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가지고 있던 최다루타 4,077루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바로 다음 타석에서는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고요.

또 이 경기에서 홈런으로 4루타까지 추가하는 등 6타점 활약, 이날 승리를 이끌면서 KIA의 1위 복귀를 이끈 선수 바로 최형우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14일 KT전에서도 다시 한번 6타점 활약을 선보였는데요.

첫 타석에서 KT 에이스 쿠에바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첫 1,6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뜨거운 활약, 지난주에 정말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면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불안 요소로 꼽혔던 KIA 마운드 이것도 사실 중요한 요소였는데 선발, 불펜할 것 없이 지난주 완벽한 피칭 선보였다고요?

[기자]

특히 KT와의 3연전이 KIA 마운드의 운영 방안, 앞으로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일단 캠 알드레드 선수 같은 경우에는 첫 경기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3이닝 6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었는데요.

KT와 이 경기에서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으면서 5이닝 무실점의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변화무쌍한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으면서 7개 탈삼진도 기록했고요.

그다음 윤영철 선수 같은 경우는 강백호 선수의 승부가 백미이기도 했었는데요.

아쉬운 수비 때문에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를 마주했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황동하 선수 같은 경우도 지금 프로에서 첫 4일턴을 소화했는데요.

화요일 SSG와의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만큼 어제 경기 어떤 결과가 나올까에 관심이 쏠렸는데 황동하다운 적극적인 거침없는 피칭을 하면서 선발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선발진에서 안정화를 이룬 모습이고요.

여기에 마무리 정해영 선수는 1점차 2.4의 승부를 연달아 지키면서 4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도 만들어냈습니다.

[앵커]

지금 분위기 흐름이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인데 내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르게 되네요.

가장 중요한 게 2위 LG와의 3연전이 바로 맞닥뜨릴 예정인데 1위 자리를 지키려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죠.

[기자]

역시 타선의 키는 나성범 선수가 쥐고 있는 것 같은데요.

KT와의 3연전 홈런 하나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게 유일한 안타였고요.

또 11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4타석에서 침묵을 했고 연장 승부에서 '김거나', '김도영을 거르고 나성범을 승부하는'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여기서 나성범 선수가 초고의 파워 플레이 아웃으로 아웃이 되면서 자존심을 구긴 장면이 있었습니다.

나성범 선수 지난해는 LG전에 상당히 강했었는데요.

LG전 타율 4할 7푼1리 여기에 10타점도 기록했었는데 올 시즌 LG전에는 한 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활약으로 관중석을 다시 한 번 달궈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주말에는 한화의 경기.

관중석 분위기가 뜨거울 것 같습니다.

한화 어제 경기를 통해서 27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지금 KIA도 관중 흥행의 중심에 있는 팀인데요.

김경문 감독 체제, 지금 뒷심이 강화된 한화 어떤 승부를 펼치게 될지 이번 주 챔피언스필드에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앵커]

프로축구 얘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광주FC가 A매치 휴식 끝에 오랜만에 경기를 가졌는데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천 상무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는데 무실점 승리가 지금 개막전 이후에 처음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위에 있던 김천 상무를 상대로 시원한 2대 0 승리 가져왔는데요.

A매치 휴식기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그 분위기를 이어 이번에도 승리 박태준 선수의 골, 엄지성 선수의 골이 나왔습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더 의미가 있는 게 실점을 하지 않은 경기, 서울과의 개막전 이후 처음입니다.

클린시트로 승리를 가져와서 더 의미가 있고요.

박태준 선수 같은 경우는 이적생으로서 광주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광주 색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본인의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여기에 엄지성 선수는 '내가 엄지성이다'를 보여주는 그런 골을 만들어냈는데요.

신창무 선수의 패스를 받아서 좋은 슈팅 타이밍을 만들어서 슈팅을 날리면서 시원한 골 장식했습니다.

그동안 골 불운에 울었던 엄지성 선수 2호골 기록하면서 시원한 장면도 연출했는데요.

연승을 기록하면서 광주FC 다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 모습입니다.

이번 주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19일에는 부천FC와 FA컵 경기가 있고요.

22일에는 대전과의 리그 경기가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어떤 용병술을 활용할지 이정효 감독에게 시선이 쏠리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정효 감독의 전략이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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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20:22:38
    • 수정2024-09-23 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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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 주도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KIA가 KT와의 3연전 모두 승리하면서 수도권 시리즈 기분 좋게 끝냈고 무엇보다 놓쳤던 1위도 가져왔어요.

[기자]

시작은 좋지 못했습니다.

SSG와의 주중 3연전은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는데요.

첫 경기부터 상대의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행운의 오심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10회 승부에서 SSG 루키 박지환의 맹활약 속에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KT와의 경기 3연전에서는 싹쓸이 3연승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했고요.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일단 LG가 2위에서 한 주를 마감했는데요.

2위와는 한 경기 반차고요.

또 3위 두산은 2경기차 밖에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지금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이렇게 팀이 필요할 때 한방을 해주는 게 역시 베테랑 역할일 것 같은데 KIA 1위 탈환, 그리고 유지에는 최형우 선수의 역할이 컸단 말이에요.

최형우 선수가 노장인데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83년생, 불혹의 나이에 지금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앞으로 기록한 안타 타점들은 모두 KBO에 기록이 되는데요.

지난주 경기 12일 SSG와의 대결에서는 0대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 안타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가지고 있던 최다루타 4,077루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바로 다음 타석에서는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고요.

또 이 경기에서 홈런으로 4루타까지 추가하는 등 6타점 활약, 이날 승리를 이끌면서 KIA의 1위 복귀를 이끈 선수 바로 최형우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14일 KT전에서도 다시 한번 6타점 활약을 선보였는데요.

첫 타석에서 KT 에이스 쿠에바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첫 1,6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뜨거운 활약, 지난주에 정말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면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불안 요소로 꼽혔던 KIA 마운드 이것도 사실 중요한 요소였는데 선발, 불펜할 것 없이 지난주 완벽한 피칭 선보였다고요?

[기자]

특히 KT와의 3연전이 KIA 마운드의 운영 방안, 앞으로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일단 캠 알드레드 선수 같은 경우에는 첫 경기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3이닝 6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었는데요.

KT와 이 경기에서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으면서 5이닝 무실점의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변화무쌍한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으면서 7개 탈삼진도 기록했고요.

그다음 윤영철 선수 같은 경우는 강백호 선수의 승부가 백미이기도 했었는데요.

아쉬운 수비 때문에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를 마주했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황동하 선수 같은 경우도 지금 프로에서 첫 4일턴을 소화했는데요.

화요일 SSG와의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만큼 어제 경기 어떤 결과가 나올까에 관심이 쏠렸는데 황동하다운 적극적인 거침없는 피칭을 하면서 선발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선발진에서 안정화를 이룬 모습이고요.

여기에 마무리 정해영 선수는 1점차 2.4의 승부를 연달아 지키면서 4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도 만들어냈습니다.

[앵커]

지금 분위기 흐름이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인데 내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르게 되네요.

가장 중요한 게 2위 LG와의 3연전이 바로 맞닥뜨릴 예정인데 1위 자리를 지키려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죠.

[기자]

역시 타선의 키는 나성범 선수가 쥐고 있는 것 같은데요.

KT와의 3연전 홈런 하나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게 유일한 안타였고요.

또 11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4타석에서 침묵을 했고 연장 승부에서 '김거나', '김도영을 거르고 나성범을 승부하는'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여기서 나성범 선수가 초고의 파워 플레이 아웃으로 아웃이 되면서 자존심을 구긴 장면이 있었습니다.

나성범 선수 지난해는 LG전에 상당히 강했었는데요.

LG전 타율 4할 7푼1리 여기에 10타점도 기록했었는데 올 시즌 LG전에는 한 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활약으로 관중석을 다시 한 번 달궈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주말에는 한화의 경기.

관중석 분위기가 뜨거울 것 같습니다.

한화 어제 경기를 통해서 27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지금 KIA도 관중 흥행의 중심에 있는 팀인데요.

김경문 감독 체제, 지금 뒷심이 강화된 한화 어떤 승부를 펼치게 될지 이번 주 챔피언스필드에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앵커]

프로축구 얘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광주FC가 A매치 휴식 끝에 오랜만에 경기를 가졌는데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천 상무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는데 무실점 승리가 지금 개막전 이후에 처음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위에 있던 김천 상무를 상대로 시원한 2대 0 승리 가져왔는데요.

A매치 휴식기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그 분위기를 이어 이번에도 승리 박태준 선수의 골, 엄지성 선수의 골이 나왔습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더 의미가 있는 게 실점을 하지 않은 경기, 서울과의 개막전 이후 처음입니다.

클린시트로 승리를 가져와서 더 의미가 있고요.

박태준 선수 같은 경우는 이적생으로서 광주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광주 색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본인의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여기에 엄지성 선수는 '내가 엄지성이다'를 보여주는 그런 골을 만들어냈는데요.

신창무 선수의 패스를 받아서 좋은 슈팅 타이밍을 만들어서 슈팅을 날리면서 시원한 골 장식했습니다.

그동안 골 불운에 울었던 엄지성 선수 2호골 기록하면서 시원한 장면도 연출했는데요.

연승을 기록하면서 광주FC 다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 모습입니다.

이번 주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19일에는 부천FC와 FA컵 경기가 있고요.

22일에는 대전과의 리그 경기가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어떤 용병술을 활용할지 이정효 감독에게 시선이 쏠리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정효 감독의 전략이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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