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트램 전면 재검토해야”…시 “교통 문제 해결”
입력 2024.06.18 (07:55)
수정 2024.06.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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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램이 도입되더라도 교통체증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의 첫 도시철도, 트램.
총 4개의 노선이 계획된 가운데 첫 시작인 1호선은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85km 구간을 전차가 오가게 됩니다.
공사비만 3천억 원.
울산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시민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트램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겁니다.
시민단체는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부산 오륙도 트램을 거론하며, 트램 적자를 시민이 부담할 수도 있는만큼 버스 같은 교통체계 인프라를 개선한 뒤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향희/울산시민연대 팀장 : "아주 낮은 수준의 BRT라도 해보면서 트램시대에 대해서 시민들이 간접체험하게 하고, 시민들의 동의나 지지 속에서 트램사업을 본격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시민단체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BRT와 트램은 다른 교통수단인만큼 트램으로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 "트램이 훨씬 더 길고 대량의 주민을 이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BRT로) 버스 두 대, 세 대 늘리는 분량으로는 안된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의 기본계획이 아직 작성중에 있는 만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정보들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램도입을 놓고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램이 도입되더라도 교통체증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의 첫 도시철도, 트램.
총 4개의 노선이 계획된 가운데 첫 시작인 1호선은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85km 구간을 전차가 오가게 됩니다.
공사비만 3천억 원.
울산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시민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트램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겁니다.
시민단체는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부산 오륙도 트램을 거론하며, 트램 적자를 시민이 부담할 수도 있는만큼 버스 같은 교통체계 인프라를 개선한 뒤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향희/울산시민연대 팀장 : "아주 낮은 수준의 BRT라도 해보면서 트램시대에 대해서 시민들이 간접체험하게 하고, 시민들의 동의나 지지 속에서 트램사업을 본격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시민단체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BRT와 트램은 다른 교통수단인만큼 트램으로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 "트램이 훨씬 더 길고 대량의 주민을 이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BRT로) 버스 두 대, 세 대 늘리는 분량으로는 안된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의 기본계획이 아직 작성중에 있는 만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정보들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램도입을 놓고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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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18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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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램이 도입되더라도 교통체증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의 첫 도시철도, 트램.
총 4개의 노선이 계획된 가운데 첫 시작인 1호선은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85km 구간을 전차가 오가게 됩니다.
공사비만 3천억 원.
울산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시민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트램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겁니다.
시민단체는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부산 오륙도 트램을 거론하며, 트램 적자를 시민이 부담할 수도 있는만큼 버스 같은 교통체계 인프라를 개선한 뒤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향희/울산시민연대 팀장 : "아주 낮은 수준의 BRT라도 해보면서 트램시대에 대해서 시민들이 간접체험하게 하고, 시민들의 동의나 지지 속에서 트램사업을 본격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시민단체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BRT와 트램은 다른 교통수단인만큼 트램으로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 "트램이 훨씬 더 길고 대량의 주민을 이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BRT로) 버스 두 대, 세 대 늘리는 분량으로는 안된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의 기본계획이 아직 작성중에 있는 만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정보들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램도입을 놓고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램이 도입되더라도 교통체증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의 첫 도시철도, 트램.
총 4개의 노선이 계획된 가운데 첫 시작인 1호선은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85km 구간을 전차가 오가게 됩니다.
공사비만 3천억 원.
울산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시민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트램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겁니다.
시민단체는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부산 오륙도 트램을 거론하며, 트램 적자를 시민이 부담할 수도 있는만큼 버스 같은 교통체계 인프라를 개선한 뒤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향희/울산시민연대 팀장 : "아주 낮은 수준의 BRT라도 해보면서 트램시대에 대해서 시민들이 간접체험하게 하고, 시민들의 동의나 지지 속에서 트램사업을 본격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시민단체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BRT와 트램은 다른 교통수단인만큼 트램으로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 "트램이 훨씬 더 길고 대량의 주민을 이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BRT로) 버스 두 대, 세 대 늘리는 분량으로는 안된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의 기본계획이 아직 작성중에 있는 만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정보들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램도입을 놓고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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