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푸틴 수행원에 우주공사사장…우주기술 협력 예의 주시”

입력 2024.06.18 (11:32) 수정 2024.06.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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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수행원에 연방우주공사 사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 통일부가 북한과 러시아 사이 우주 기술 협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수행원 명단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철도공사 사장, 에너지 부문 부총리 이런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게 2000년 푸틴 대통령 방북과 비교해서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던 만큼 후속 차원에서 우주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방러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번 방북 과정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히며 수행단 명단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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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8 11:32:41
    • 수정2024-06-18 11:35:42
    정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수행원에 연방우주공사 사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 통일부가 북한과 러시아 사이 우주 기술 협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수행원 명단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철도공사 사장, 에너지 부문 부총리 이런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게 2000년 푸틴 대통령 방북과 비교해서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던 만큼 후속 차원에서 우주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방러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번 방북 과정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히며 수행단 명단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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