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쉼터 2천 곳 운영…서울역·쪽방촌에 안개분사기 가동

입력 2024.06.18 (16:18) 수정 2024.06.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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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무더위 취약 계층을 위해 폭염쉼터 2천여 곳이 운영되고, 서울역과 쪽방촌 골목에 안개 분사기가 가동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어르신, 쪽방 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대책을 운영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우선 어르신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2,004개의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합니다.

관공서와 경로당, 도서관을 활용한 '일반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폭염특보 발령 때에는 밤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합니다.

시내 84곳에는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머물 수 있는 '야간 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쿨타월과 쿨토시 등 냉방용품, 일반 리어카(40kg)에 비해 가벼운 경량리어카(16kg)를 지급합니다.

서울시는 24시간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11개 운영하는 등 노숙인을 위한 대책도 가동합니다.

'노숙인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서울역 인근 희망지원센터 외벽에 폭염특보가 발생한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개 분사기(쿨링포그)를 가동합니다.

아울러 목욕 차량 3대가 을지로입구역과 청량리역 등 5곳에서 이동목욕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쪽방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 7곳, 밤 더위 대피소 6곳을 운영하고, 안개 분사기 3개를 추가 설치합니다.

또, 장애인을 위한 폭염대피소를 서울시 관내 복지관 51곳과 장애인 쉼터 40곳에 마련합니다.

취약가구의 도움 요청이나 쉼터 위치, 개방시간 등은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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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폭염쉼터 2천 곳 운영…서울역·쪽방촌에 안개분사기 가동
    • 입력 2024-06-18 16:18:09
    • 수정2024-06-19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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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무더위 취약 계층을 위해 폭염쉼터 2천여 곳이 운영되고, 서울역과 쪽방촌 골목에 안개 분사기가 가동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어르신, 쪽방 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대책을 운영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우선 어르신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2,004개의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합니다.

관공서와 경로당, 도서관을 활용한 '일반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폭염특보 발령 때에는 밤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합니다.

시내 84곳에는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머물 수 있는 '야간 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쿨타월과 쿨토시 등 냉방용품, 일반 리어카(40kg)에 비해 가벼운 경량리어카(16kg)를 지급합니다.

서울시는 24시간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11개 운영하는 등 노숙인을 위한 대책도 가동합니다.

'노숙인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서울역 인근 희망지원센터 외벽에 폭염특보가 발생한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개 분사기(쿨링포그)를 가동합니다.

아울러 목욕 차량 3대가 을지로입구역과 청량리역 등 5곳에서 이동목욕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쪽방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 7곳, 밤 더위 대피소 6곳을 운영하고, 안개 분사기 3개를 추가 설치합니다.

또, 장애인을 위한 폭염대피소를 서울시 관내 복지관 51곳과 장애인 쉼터 40곳에 마련합니다.

취약가구의 도움 요청이나 쉼터 위치, 개방시간 등은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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