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집값 22개월째 하락세…아파트 하락세 두드러져 외

입력 2024.06.18 (19:53) 수정 2024.06.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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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지역 집값이 2년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5% 내리며 22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두 달 연속 0.2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 주택종합 전세가격과 월세가격 역시, 각각 0.11%, 0.07% 떨어지며 하락세를 유지해 전국적인 오름세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6개월 연속 10만 명 넘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6개월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계를 보면, 이달 들어 어제(17일)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 수는 10만 5천여 명으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제주 직항 국제선 항공편과 국제 크루즈 입항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입국 심사 지연 과제…크루즈 관광객 체류 짧아

정부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의 출입국 심사 지연 문제 해소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출입국 자동심사 기능이 없는 유인 입국 심사대를 운영 중인데 크루즈 관광객 3천 명을 기준으로 제주항은 출입국 심사에 평균 2시간 반, 강정항은 평균 2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의 관광시간은 평균 4.2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크루즈 터미널 출입국 자동심사대 도입을 위해 정부에 국비 72억 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내년도 법무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조리사 중도 퇴사 늘어…지난해만 69명

임금과 노동강도 등의 문제로 도내 각급 학교의 조리사와 조리실무사의 중도 퇴사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중도 퇴사한 조리사는 12명, 조리실무사는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조리사는 8명, 조리실무사는 11명이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도교육청은 급식실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조리사 27명과 조리실무사 95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고 응시는 오는 26일까지입니다.

제주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실시한 수산물 생산과 유통 단계의 방사능 검사 2백6십여 건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수산물 방사능 우려를 덜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연근해 조사 지점을 기존 14곳에서 28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도내 수협에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 장비를 6대 추가 지원해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지역 성평등지수 6년 연속 ‘상위 등급’

제주도가 6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성평등지수'를 보면, 제주는 서울과 광주, 대전, 세종과 함께 상위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제주는 8개 분야 가운데 경제 활동과 가족, 문화·정보 등 3개 분야에서 성평등지수가 전국 17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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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 집값 22개월째 하락세…아파트 하락세 두드러져 외
    • 입력 2024-06-18 19:53:26
    • 수정2024-06-18 20:03:23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지역 집값이 2년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5% 내리며 22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두 달 연속 0.2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 주택종합 전세가격과 월세가격 역시, 각각 0.11%, 0.07% 떨어지며 하락세를 유지해 전국적인 오름세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6개월 연속 10만 명 넘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6개월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계를 보면, 이달 들어 어제(17일)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 수는 10만 5천여 명으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제주 직항 국제선 항공편과 국제 크루즈 입항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입국 심사 지연 과제…크루즈 관광객 체류 짧아

정부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의 출입국 심사 지연 문제 해소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출입국 자동심사 기능이 없는 유인 입국 심사대를 운영 중인데 크루즈 관광객 3천 명을 기준으로 제주항은 출입국 심사에 평균 2시간 반, 강정항은 평균 2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의 관광시간은 평균 4.2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크루즈 터미널 출입국 자동심사대 도입을 위해 정부에 국비 72억 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내년도 법무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조리사 중도 퇴사 늘어…지난해만 69명

임금과 노동강도 등의 문제로 도내 각급 학교의 조리사와 조리실무사의 중도 퇴사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중도 퇴사한 조리사는 12명, 조리실무사는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조리사는 8명, 조리실무사는 11명이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도교육청은 급식실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조리사 27명과 조리실무사 95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고 응시는 오는 26일까지입니다.

제주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실시한 수산물 생산과 유통 단계의 방사능 검사 2백6십여 건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수산물 방사능 우려를 덜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연근해 조사 지점을 기존 14곳에서 28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도내 수협에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 장비를 6대 추가 지원해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지역 성평등지수 6년 연속 ‘상위 등급’

제주도가 6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성평등지수'를 보면, 제주는 서울과 광주, 대전, 세종과 함께 상위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제주는 8개 분야 가운데 경제 활동과 가족, 문화·정보 등 3개 분야에서 성평등지수가 전국 17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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