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화학제품 제조 공장에서 140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난 화재 사고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북 김천시 화학제품 제조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3시간 만에 불을 껐는데요.

창고와 생산동 등 6개 동 약 6천200백여 제곱미터와 화학 원료 천200톤 이상이 불타 140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공장 직원 2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어제 저녁 5시 10분쯤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인력 3백여 명과 장비 5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는데요.

불은 임야 2만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오늘 오전 6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찾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1시쯤 인근 야산에서 다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엔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대형버스 2대와, SUV 한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 기사 1명이 크게 다쳤고 승객 23명이 다쳐 일부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버스가 주행하던 1차로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