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맛비 시작…“내일 아침까지 최대 200mm 이상”

입력 2024.06.20 (07:49) 수정 2024.06.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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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장마가 제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서연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주는 어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제주시청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출근길 장마를 대비해 우산이나 비옷을 챙긴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1mm가량의 비가 내렸고, 기상특보에 따라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5mm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차츰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150mm 이상, 산간엔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일요일인 2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중산간에 초속 20m 이상, 산지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 등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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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장맛비 시작…“내일 아침까지 최대 200mm 이상”
    • 입력 2024-06-20 07:49:36
    • 수정2024-06-20 10:55:23
    뉴스광장(제주)
[앵커]

올해 첫 장마가 제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서연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주는 어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제주시청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출근길 장마를 대비해 우산이나 비옷을 챙긴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1mm가량의 비가 내렸고, 기상특보에 따라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5mm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차츰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150mm 이상, 산간엔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일요일인 2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중산간에 초속 20m 이상, 산지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 등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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