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오리? 중국 해양 잠수정 눈길

입력 2024.06.20 (12:45) 수정 2024.06.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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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서북공업대 등 연구팀이 자체 제작한 가오리 모양의 잠수정이 해양 연구에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가오리!

하지만 진짜 가오리는 아닙니다.

해양 연구에 쓰이는 잠수정인데요.

산호초 서식지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산호초의 천적인 가시관 불가사리의 출몰을 확인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연구팀은 물고기보다 헤엄을 더 잘 치는 잠수정 개발이 목표였다고 말합니다.

[루양/시베이 공업 대학 박사 : "헤엄치는 모습과 해부한 표본 등을 관찰해 물고기보다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헤엄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가오리 모양 잠수정은 10kg ~ 750kg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고 용도도 각기 다릅니다.

10~20kg은 해양 과학 교육과 산호초 모니터링에, 100kg 이상은 심해에서 장시간 머물며 해양 빅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활용됩니다.

460kg급 시제품은 지난해 남중국해 수심 1,025m에서 60일간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상어 같은 대형 어류가 공격하면 소리를 내서 쫓아낼 수 있고 표면엔 특수 처리를 해 미생물이 달라붙지 않게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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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가오리? 중국 해양 잠수정 눈길
    • 입력 2024-06-20 12:45:44
    • 수정2024-06-20 12:56:24
    뉴스 12
[앵커]

중국 서북공업대 등 연구팀이 자체 제작한 가오리 모양의 잠수정이 해양 연구에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가오리!

하지만 진짜 가오리는 아닙니다.

해양 연구에 쓰이는 잠수정인데요.

산호초 서식지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산호초의 천적인 가시관 불가사리의 출몰을 확인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연구팀은 물고기보다 헤엄을 더 잘 치는 잠수정 개발이 목표였다고 말합니다.

[루양/시베이 공업 대학 박사 : "헤엄치는 모습과 해부한 표본 등을 관찰해 물고기보다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헤엄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가오리 모양 잠수정은 10kg ~ 750kg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고 용도도 각기 다릅니다.

10~20kg은 해양 과학 교육과 산호초 모니터링에, 100kg 이상은 심해에서 장시간 머물며 해양 빅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활용됩니다.

460kg급 시제품은 지난해 남중국해 수심 1,025m에서 60일간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상어 같은 대형 어류가 공격하면 소리를 내서 쫓아낼 수 있고 표면엔 특수 처리를 해 미생물이 달라붙지 않게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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