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에 감겨 죽은 바다거북…제주서만 올해 17마리째

입력 2024.06.20 (14:16) 수정 2024.06.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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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폐그물에 온몸이 칭칭 감긴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사체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이 수거한 개체는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으로, 몸길이 60cm 안팎의 성체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붉은바다거북이 먹이 활동을 위해 물고기가 걸린 폐그물에 접근했다가 감겨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바다거북 사체를 제주대 연구팀에 전달했습니다. 올해 제주대에 전달된 바다거북 사체는 17마리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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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그물에 감겨 죽은 바다거북…제주서만 올해 17마리째
    • 입력 2024-06-20 14:16:11
    • 수정2024-06-20 16:34:05
    사회
제주 해안에서 폐그물에 온몸이 칭칭 감긴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사체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이 수거한 개체는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으로, 몸길이 60cm 안팎의 성체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붉은바다거북이 먹이 활동을 위해 물고기가 걸린 폐그물에 접근했다가 감겨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바다거북 사체를 제주대 연구팀에 전달했습니다. 올해 제주대에 전달된 바다거북 사체는 17마리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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