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율 ‘역대 최고’ 외
입력 2024.06.20 (19:56)
수정 2024.06.20 (2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제주지역 업체의 어음 부도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발간한 '제주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액은 138억 8천만 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보다 4억 원 이상 많았고, 어음 부도율은 0.4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20조 2천억 원으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고, 올해 초 기업대출 연체율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방세 체납액 820억…최근 5년 최고치
경기 침체 속 제주도민들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집계한 지난해 지방세 미수납액은 부과액 1조 9천5백억 원의 4.2%인 820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입니다.
체납 이유로는 "당장 세금을 낼 여력이 없어서"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고, 납세 태만과 재산이 없는 경우 등입니다.
연안 사고 사망자 19명…90% 구명조끼 미착용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집계한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지역 내 연안 사고는 125건으로 1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17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시와 소방서, 해양수산관리단 등과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하고 항·포구에 위험 구역을 설정해 다이빙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재판 중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50대가 또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러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지난 12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제주지역 업체의 어음 부도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발간한 '제주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액은 138억 8천만 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보다 4억 원 이상 많았고, 어음 부도율은 0.4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20조 2천억 원으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고, 올해 초 기업대출 연체율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방세 체납액 820억…최근 5년 최고치
경기 침체 속 제주도민들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집계한 지난해 지방세 미수납액은 부과액 1조 9천5백억 원의 4.2%인 820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입니다.
체납 이유로는 "당장 세금을 낼 여력이 없어서"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고, 납세 태만과 재산이 없는 경우 등입니다.
연안 사고 사망자 19명…90% 구명조끼 미착용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집계한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지역 내 연안 사고는 125건으로 1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17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시와 소방서, 해양수산관리단 등과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하고 항·포구에 위험 구역을 설정해 다이빙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재판 중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50대가 또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러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지난 12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율 ‘역대 최고’ 외
-
- 입력 2024-06-20 19:56:39
- 수정2024-06-20 20:23:03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제주지역 업체의 어음 부도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발간한 '제주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액은 138억 8천만 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보다 4억 원 이상 많았고, 어음 부도율은 0.4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20조 2천억 원으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고, 올해 초 기업대출 연체율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방세 체납액 820억…최근 5년 최고치
경기 침체 속 제주도민들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집계한 지난해 지방세 미수납액은 부과액 1조 9천5백억 원의 4.2%인 820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입니다.
체납 이유로는 "당장 세금을 낼 여력이 없어서"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고, 납세 태만과 재산이 없는 경우 등입니다.
연안 사고 사망자 19명…90% 구명조끼 미착용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집계한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지역 내 연안 사고는 125건으로 1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17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시와 소방서, 해양수산관리단 등과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하고 항·포구에 위험 구역을 설정해 다이빙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재판 중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50대가 또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러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지난 12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제주지역 업체의 어음 부도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발간한 '제주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제주 업체 어음 부도액은 138억 8천만 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보다 4억 원 이상 많았고, 어음 부도율은 0.4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20조 2천억 원으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고, 올해 초 기업대출 연체율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방세 체납액 820억…최근 5년 최고치
경기 침체 속 제주도민들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집계한 지난해 지방세 미수납액은 부과액 1조 9천5백억 원의 4.2%인 820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입니다.
체납 이유로는 "당장 세금을 낼 여력이 없어서"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고, 납세 태만과 재산이 없는 경우 등입니다.
연안 사고 사망자 19명…90% 구명조끼 미착용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집계한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지역 내 연안 사고는 125건으로 1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17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시와 소방서, 해양수산관리단 등과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하고 항·포구에 위험 구역을 설정해 다이빙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재판 중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50대가 또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러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또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지난 12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
-
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유용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