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을 숙박 시설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입력 2024.06.21 (09:50) 수정 2024.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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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옛 성을 숙박 시설로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나선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 '마루가메 성'입니다.

다음 달부터 2명 기준 1박에 천 백만 원 정도 숙박료를 지불하면 성에서 잘 수 있습니다.

해외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품인데요.

숙박은 하루 한 쌍만 받고, 성의 망루와 성 안 곳곳을 혼자 사용해 성주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파급을 위해 전통 화과자 체험 코스도 넣었습니다.

체험 비용은 2명이 43만원 정도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부유층들이 장인 솜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 성에서 숙박을 마친 이들이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근처 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섬의 민가를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마다 데쓰야/마루가메시 관광협회 : "성 숙박객이 섬에 머물러 돈을 쓰면 이 돈으로 성을 보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전문가들은 홍보만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상품이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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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성을 숙박 시설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 입력 2024-06-21 09:50:22
    • 수정2024-06-21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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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옛 성을 숙박 시설로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나선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 '마루가메 성'입니다.

다음 달부터 2명 기준 1박에 천 백만 원 정도 숙박료를 지불하면 성에서 잘 수 있습니다.

해외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품인데요.

숙박은 하루 한 쌍만 받고, 성의 망루와 성 안 곳곳을 혼자 사용해 성주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파급을 위해 전통 화과자 체험 코스도 넣었습니다.

체험 비용은 2명이 43만원 정도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부유층들이 장인 솜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 성에서 숙박을 마친 이들이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근처 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섬의 민가를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마다 데쓰야/마루가메시 관광협회 : "성 숙박객이 섬에 머물러 돈을 쓰면 이 돈으로 성을 보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전문가들은 홍보만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상품이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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