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버스 운행하다 고개 ‘툭’…쓰러진 기사 살린 시민 영웅들 [이런뉴스]

입력 2024.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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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인천 미추홀구,

퇴근길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기사가 주행 중 갑자기 어지러운 듯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기사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운전대를 잡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떨군 채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버스가 멈춰 서자 놀란 승객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기사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이상을 감지한 승객들은 버스 기사를 부축해 버스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곁에서 상태를 살폈습니다.

당시, 버스기사는 급격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의 나호선 경위는 “버스기사님 생명에 지장이 있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다”며. “시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구급대원과 관계자분들이 잘 치료해주셔서 기사는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퇴근길 버스에서 정신을 잃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빠른 대응과 기지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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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1 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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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인천 미추홀구,

퇴근길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기사가 주행 중 갑자기 어지러운 듯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기사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운전대를 잡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떨군 채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버스가 멈춰 서자 놀란 승객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기사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이상을 감지한 승객들은 버스 기사를 부축해 버스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곁에서 상태를 살폈습니다.

당시, 버스기사는 급격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의 나호선 경위는 “버스기사님 생명에 지장이 있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다”며. “시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구급대원과 관계자분들이 잘 치료해주셔서 기사는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퇴근길 버스에서 정신을 잃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빠른 대응과 기지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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