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지역 감자 ‘인기’…농가 소득원 자리매김

입력 2024.06.21 (19:39) 수정 2024.06.21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햇감자 수확철이 되면서 곳곳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서산에서는 이번 주말 감자를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예산에서 생산된 감자가 과자용 원료로 납품되는 등 농가 소득원으로도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밭 이랑을 훑고 지나자 알이 꽉 찬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는 감자 생육에 유리한 건조한 날씨 덕분에 수확량도 예년보다 20% 가량 늘었습니다.

[이근형/서산 감자 재배 농민 : "올해같이 좋은 기후와 기술적으로 완벽한 감자 종자를 합하니까 알고 굵고 그 다음에 육질이 단단한 감자가 생산됐습니다."]

특산물 감자를 알리기 위한 축제도 이번 주말 열립니다.

축제장에서는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값에 감자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감자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완섭/서산시장 : "팔봉산 감자는 일단 양질의 토양에서 가로림만의 해풍을 받고 자라기때문에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산에서 생산된 감자 천 4백 톤은 햇감자를 원료로 하는 과자 제조업체에 납품됩니다.

황토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감자는 찰진 식감 덕분에 가공용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어 반기고 있습니다.

[전보성/예산 감자재배 농민 : "시장 출하할 때는 가격 자체가 홍수출하 하기 때문에 가격이 변동이 엄청 큽니다. 근데 (감자 과자제조)회사는 기본 단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득은 시장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봄 감자 수확 시기인 하지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수확되는 감자가 농가의 효자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질 좋은 지역 감자 ‘인기’…농가 소득원 자리매김
    • 입력 2024-06-21 19:39:00
    • 수정2024-06-21 19:51:57
    뉴스7(대전)
[앵커]

햇감자 수확철이 되면서 곳곳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서산에서는 이번 주말 감자를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예산에서 생산된 감자가 과자용 원료로 납품되는 등 농가 소득원으로도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밭 이랑을 훑고 지나자 알이 꽉 찬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는 감자 생육에 유리한 건조한 날씨 덕분에 수확량도 예년보다 20% 가량 늘었습니다.

[이근형/서산 감자 재배 농민 : "올해같이 좋은 기후와 기술적으로 완벽한 감자 종자를 합하니까 알고 굵고 그 다음에 육질이 단단한 감자가 생산됐습니다."]

특산물 감자를 알리기 위한 축제도 이번 주말 열립니다.

축제장에서는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값에 감자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감자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완섭/서산시장 : "팔봉산 감자는 일단 양질의 토양에서 가로림만의 해풍을 받고 자라기때문에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산에서 생산된 감자 천 4백 톤은 햇감자를 원료로 하는 과자 제조업체에 납품됩니다.

황토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감자는 찰진 식감 덕분에 가공용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어 반기고 있습니다.

[전보성/예산 감자재배 농민 : "시장 출하할 때는 가격 자체가 홍수출하 하기 때문에 가격이 변동이 엄청 큽니다. 근데 (감자 과자제조)회사는 기본 단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득은 시장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봄 감자 수확 시기인 하지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수확되는 감자가 농가의 효자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