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세번째 군사분계선 침범…김여정 또다시 오물풍선 살포 시사
입력 2024.06.22 (06:17)
수정 2024.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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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그제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벌써 3번째로, 이번에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즉각 물러났습니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그제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이 군사분계선을 20미터 가량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군 병사들은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하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합참은 북한군들이 수풀을 헤치며 작업하다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수풀 제거와 지뢰 매설, 방벽 건설 등 다양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그제 밤 경기도 파주에서 대형 풍선 20개에 전단 30만 장 등을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 살포 사실이 보도되자 북한은 담화를 내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4차례 살포했고, 또 전단이 넘어오면 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또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설 거로 우려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의 오물 풍선이 다시 한번 날아오고 거기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는 순간에 아마도 북한은 다음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군 당국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9일 하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 시 어느 정도 수위로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여현수
이런 가운데 북한은 그제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벌써 3번째로, 이번에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즉각 물러났습니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그제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이 군사분계선을 20미터 가량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군 병사들은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하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합참은 북한군들이 수풀을 헤치며 작업하다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수풀 제거와 지뢰 매설, 방벽 건설 등 다양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그제 밤 경기도 파주에서 대형 풍선 20개에 전단 30만 장 등을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 살포 사실이 보도되자 북한은 담화를 내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4차례 살포했고, 또 전단이 넘어오면 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또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설 거로 우려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의 오물 풍선이 다시 한번 날아오고 거기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는 순간에 아마도 북한은 다음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군 당국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9일 하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 시 어느 정도 수위로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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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22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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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북한은 그제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벌써 3번째로, 이번에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즉각 물러났습니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그제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이 군사분계선을 20미터 가량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군 병사들은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하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합참은 북한군들이 수풀을 헤치며 작업하다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수풀 제거와 지뢰 매설, 방벽 건설 등 다양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그제 밤 경기도 파주에서 대형 풍선 20개에 전단 30만 장 등을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 살포 사실이 보도되자 북한은 담화를 내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4차례 살포했고, 또 전단이 넘어오면 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또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설 거로 우려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의 오물 풍선이 다시 한번 날아오고 거기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는 순간에 아마도 북한은 다음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군 당국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9일 하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 시 어느 정도 수위로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여현수
이런 가운데 북한은 그제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벌써 3번째로, 이번에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즉각 물러났습니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그제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이 군사분계선을 20미터 가량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군 병사들은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하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합참은 북한군들이 수풀을 헤치며 작업하다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수풀 제거와 지뢰 매설, 방벽 건설 등 다양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그제 밤 경기도 파주에서 대형 풍선 20개에 전단 30만 장 등을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 살포 사실이 보도되자 북한은 담화를 내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4차례 살포했고, 또 전단이 넘어오면 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또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설 거로 우려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의 오물 풍선이 다시 한번 날아오고 거기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는 순간에 아마도 북한은 다음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군 당국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9일 하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 시 어느 정도 수위로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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